유럽행 직항노선 요금 다시 예전처럼 저렴해져
많은 항공사 유럽 노선 증편, 저렴한 딜 많아
3월 여행은 1월, 여름 여행은 3월에
보스톤코리아  2023-11-09, 14:50:29 
Daria Obymaha from Pixabay
Daria Obymaha from Pixabay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2024년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드디어 적절한 기회가 찾아왔다. 팬데믹이후 급격하게 상승했던 비행기 요금이 이제 조금씩 정상화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간 노선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 봄과 여름 더 많은 노선이 증편될 계획이다. 이 같은 비행노선의 증가는 지난 몇 년간의 가파른 비행기 요금이 안정화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바르셀로나 행 비행기표가 $1,000를 상회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러나 여러 저렴한 대안 요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부 비행기 요금은 팬데믹 이전의 요금으로 돌아갔다. 트리프티 트레블러의 비행기 요금의 분석에 따르면 3월 초 보스톤서 더블린까지 직항 이코노미석의 가격은 최저 $433로 떨어졌다. 미국에서 파리, 로마, 암스테르담 등의 이코노미석 비행기표는 약 $500선을 유지하고 있다. 

마일리지를 통한 프리미엄 좌석 예약도 내년 봄과 여름에는 더욱 쉬어질 전망이다. 

트리프티 트레블러에 따르면 보스톤과 뉴욕에서 더블린 직항 젯블루를 포함한 유럽행 비즈니스석은 $2,000 이하로 예약이 가능해졌다. 이는 지난 여름의 가격에 비하면 절반에 불과하다. 

여행 데이터 분석 회사 OAG의 수석분석가 존 그랜트씨는 2022년 여름에는 리벤지 여행으로 인해 찾던 프리미엄 좌석 이용 승객들은 이제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그랜트씨는 이제 더 많은 미국인들이 경제적인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비록 모든 비행편이 싼 것은 아니지만 11월 또는 12월에 내년 유럽 여행의 최고의 가격을 찾는 것은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지난주 트리프티 트레블러가 실시한 가격 평가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에서 미국내 도시로의 왕복가격은 지금부터 5월까지 $500 이하에 형성되어 있다. 바르셀로나 직항은 언제나 낮은 것은 아니다.

카약의 데이터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평균 비행기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21% 상승해 $1,043이다. 

호퍼(Hopper)에 따르면 현재 평균 유럽행 왕복 비행기표 가격은 평균 $655이다. 남유럽의 경우 가격이 특히 비싸다. 

아테네의 경우 3월 중순부터 5월까지 22% 인상됐으며 리스본, 마드리드, 밀란 등의 비행요금도 20% 인상됐다. 

호퍼의 경제학자 헤리리 버그에 따르면 비행사들은 대서양을 왕복하는 비행기 노선을 증편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격 좀더 낮아질 예정이다. 플레이(PLAY), 노스 아틀랜틱(Norse Atlantic)을 포함한 저가 항공들도 미국 유럽간 노선 취항을 시작했다. 

앞으로 많은 신규 논스탑 노선이 조만간 증편된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2019년 이래 유럽노선을 30%나 늘렸다. 유나이티드는 3월 뉴웍(뉴저지)과 브러셀 노선을 1일 2편으로 증가하며, 5월에는 워싱턴 DC와 로마도 1일 2편 출발로 증편한다. 또한 남유럽 노선의 시즌별 노선 서비스를 예년보다 일찍 시작할 계획이다. 

독일 루프트한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미네아폴리스, 렐리 더햄 노선의 취항을 6월부터 시작한다. 젯블루는 최근 내년 봄과 여름 보스톤-더블린, 뉴욕-더블린, 에딘버러 노선 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내년 봄과 여름 유럽행 비행기 표는 몇 달 남겨둔 시점에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3월 여행을 계획한다면 1월에 예약하고 여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3월 정도에 예약을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 그렇지만 너무 늦게 사게 되면 훨신 비싼 값을 지불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여름 여행을 5월에 구입하려 들면 돈을 훨씬 더 많이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특정 방문 목적지를 정하지 않는 경우 구글과 카약 등을 계속 찾게 되면 충분히 싼 가격을 찾을 수 있게 된다. 그러지 않는 경우 방문지의 가격에 경보를 설정해 두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피해야 할 방문지를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7월 말부터 8월초까지 파리 올림픽이 진행되므로 여파를 미치게 된다. 따라서 여행객들은 이시기를 피하거나 다른 방문지를 택하는 것이 돈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된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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