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요일인 3월 12일 서머타임 시작, 해 길어져 |
일년에 두번씩 바뀌어, 논란에도 불구하고 존속 지난해 상원통과했으나 하원 표결 처리 안해 무산 |
보스톤코리아 2023-03-09, 01:19:5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2023년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이 3월 둘째주 일요일인 12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12일 새벽 2시가 새벽 3시로 1시간 앞으로 건너 뛰게 된다. 토요일 밤 잠들기 전에 벽시계를 한시간 앞으로 조정해 놓으면 좋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자동적으로 적용된다. 시간을 앞으로 돌려야 할지 뒤로 돌려야 할지 혼동이 되면 ‘Spring forward Fall back’으로 기억하면 쉽다. 서머타임 기간에는 보스톤을 비롯한 미동부 지역의 한국과의 시차가 현재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1시간 줄어든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서부 지역과 서울의 시차는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바뀐다. 서울의 시간은 미국 동부보다 13시간, 서부보다는 16시간 빠르게 된다. 서머타임은 비공식적이지만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다. 일몰이 지금보다 한 시간 늘어나 6시 30분까지 해가 지지 않게 받게 된다. 이에 야외활동 또는 운동을 할 수 있는 여유를 1시간 정도 더 갖지만 아침 햇살은 그만큼 적게 받게 된다. 서머타임은 낮 시간대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세계 70여 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애리조나와 하와이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서머타임을 실시하고 있다. 개인차는 있지만 미국생활이 오래되어도 가장 적응이 어려운 제도 중 하나다. 매년 봄과 가을 인위적으로 바뀌는 시간으로 인한 번거로움, 수면시간 변화 등으로 논란을 낳고 있는 제도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마크 루비오 상원의원(공화·플로리다)은 지난해 서머타임을 항구적으로 적용하는 이른바 '햇빛 보호법'을 다시 발의했다. 서머타임을 연중 계속 적용하는 이 법안은 지난 회기 때 상원을 통과했으나 하원에서 처리되지 않으면서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일부 의사들은 서머타임을 고착화하는 것이 일조량 등으로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 강력한 반대의견을 표한 것 등이 반영된 결과다. 루비오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일 년에 시간을 두 번 바꾸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면서 "시간을 고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초당적이고 대중적인 지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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