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9개월만에 일일 최고 신규확진자
17일 매사추세츠 하루 확진자 2천650명, 20명 사망
초, 중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확진자 가장 많아
보스톤코리아  2021-11-18, 18:53:37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수가 다시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가고 있다. 상당수가 마스크 착용을 외면하고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경계심을 무너뜨리고 있는 가운데 17일 하루 확진자가 2,65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0명이었다. 

보건부가 발표한 17일 2,650명은 지난 2월 7일 발표한 일일 확진자 3,004명 이래 최고에 달하는 기록이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병원 입원 환자수는 642명, 중환자실 환자는 124명,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는 환자는 63명이었다. 

감염자 수가 늘어난 것은 2주전부터다. 11월 3일 주까지 7일 평균 1,182명이었으며 11월 10일 주는 1,481명으로 늘었다. 특히 주말 3일 동안 감염자 수는 15일 5,248명으로 더 증가했으며 16일에는 1,848명, 그리고 17일 들어서는 2,650명으로 확 늘었다. 

이 같은 증가세는 매사추세츠 뿐만 아니라 뉴잉글랜드 주 전체 그리고 미국내 전체 감염자수도 하루 8만여명을 넘어섰다. 

지난 1주간을 놓고 봤을 때 감염자들은 특히 20대(3,529)와 30대(3,415)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백신 접종이 이제 막 허용된 5세에서 9세 사이의 학교 재학생들의 접종도 2,305명으로 많았다. 5세부터 14세까지 10살 연령 구간으로 했을 때 4,400명으로 현재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하는 연령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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