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하모니아 보스톤 공연으로 코리아위크 대단원
'경복궁타령'과 '아리랑' 뉴잉글랜드한국학교 합창단 협연
250여 참석자들 한인사회 오케스트라에 열렬한 성원
보스톤코리아  2018-10-04, 20:15:16 
코리아위크 피날레 행사로 29일 열린 필하모니아보스톤 연주회에서 뉴잉글랜드한국학교 합창단이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있다  (사진=뉴잉글랜드한국학교)
코리아위크 피날레 행사로 29일 열린 필하모니아보스톤 연주회에서 뉴잉글랜드한국학교 합창단이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있다 (사진=뉴잉글랜드한국학교)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보스톤지역협회 주최 필하모니아보스톤의 <평화로의 여정>연주회가 29일코리아위크 대단원을 막을 내렸다.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헝가리, 보헤미안, 러시의 역사에 배경을 둔 바르톡, 쉔베르크, 차이코프스키의 민족적 음악의 여정을 거쳐 한국의 민속음율인 ‘경복궁타령’과 ‘아리랑’에 도착했다. 

뉴잉글랜드한국학교 합창단과 보스톤 주재 한인성악가들이 장재혁 작곡가가 특별 편곡한 곡들을 협연했을 때 참가한 한인들은 가슴이 뭉클한 감정을 느꼈다. 

또한 쏟아지는 박수에 필하모니아보스톤 오케스트라와 뉴잉글랜드한국학교 합창단은 앵콜곡으로 정지용 시인의 ‘향수’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보스턴총영사관의 초대로 대거 참석한 외국인 관객들은 '한국의 곡들이 이렇게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것을 알게 되었다’고 감동을 전했다.  

필하모니아 보스톤 장수인 대표는 “‘평화로의 여정’ 음악회를 통해 아름답고 깊은 의미가 있는 곡들, 특히 한국의 전통멜로디를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기뻤다. 아리랑을 멋지게 합창해준 NE한국학교학생들에 특별히 감사한다. 주보스톤총영사관이 주관한 첫 코리아위크 행사에 함께 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꼈다.” 고 전했다.

이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코리아위크 행사는 보스톤총영사관이 추석축제를 맞아 한인들에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22일부터 29일까지 개최했다. 개천절 행사로 시작해 필하모니아의 피날레 음악회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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