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총영사 평화 통일 강연회
보스톤코리아  2018-10-04, 20:14:15 
김용현 총영사가 29일 텁스대 그라노프뮤직홀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 후 한반도 정세'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김용현 총영사가 29일 텁스대 그라노프뮤직홀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 후 한반도 정세'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김용현 보스톤총영사가 한인동포를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와 관련 최근 9.20 남북정상회담의 의미를 설명하고 향후 문제점 등을 생각해보는 강연회를 27일 가졌다. 이번 강연회는 보스톤 평통의 초청으로 "3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란 주제로 텁스대학 그라노프뮤직센터 강의실에서 열린 특별강연이었다. 

김총영사는 지난해 12월 30일 평통위원을 대상으로 강연했던 것을 인용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당시 김총영사는 “새해들어 북한이 과거의 강경모드가 아닌 대화모드로 나올 것이란 예상을 말했었는데 올해들어 신년사 그리고 3차례의 정상회담 등으로 예측이 맞았다”고 말했다. 

약 50여명의 한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박진영 평통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강연회에서 총영사는 남북정상의 920평양선언문을 기초로 남북정상회담의 의미와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총영사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능라도 경기장에서 15만명의 평양시민들을 상대로 연설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거론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총영사는 한반도 평화교섭본부 부단장과 평화외교기획 단장을 역임한 북한외교 전문가다. 김총영사는 보스톤에 부임 전 5년 동안 매일 아침 한국의 각종 신문과 북한의 노동신문을 놓고 읽으며 정세를 분석키도 했다고 전했다. 

김총영사는 정상회담후 부각되는 문제점으로 과연 북한이 완전히 비핵화 할 수 있겠는가 하는 신뢰의 우려, 판문점의 유엔사, 그리고 주한미군철수 문제, 남북한 경협이 미국 등 유엔제재를 위반할 가능성 등을 지적했다. 해서 이런 문제점에 대해서도 신중한 사전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김총영사는 여러 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평화를 이루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안을 선택하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문제에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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