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청문회 도입 후 두번째 낮은 득표율
보스톤코리아  2015-02-20, 16:37:03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5년 만에 최저 찬성률로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281명이 투표에 참여해 가결 요건인 과반(141표)을 간신히 넘긴 148표로 가결 처리됐다. 반대는 128표, 무효는 5표가 나왔다.

투표 참여자 가운데 임명동의안 찬성률은 52.7%로 지난 2000년 당시 이한동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때 이후 두 차례의 부결을 제외하고는 최저치다.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찬성률이 낮게 나타난 것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날 소속 의원 130명 가운데 6명을 제외한 12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전원이 반대표를 행사했다고 하더라도 155명이 투표에 참석한 새누리당에서도 최소한 7표의 반대 또는 무효 '이탈표'가 나왔다.

박근혜 정부 1기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 2013년 72.4%의 찬성률로 임명동의안이 통과됐고, 이명박(MB)정부 김황식 전 국무총리도 69.3%의 찬성률로 임명동의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역시 MB 정부였던 지난 2009년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당시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92.7%의 찬성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노무현 정부 당시 고건•이해찬•한명숙 총리 후보자도 모두 60% 후반대로 임명동의안이 통과됐고, 김대중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인 김석수 후보자는 84.3%의 높은 찬성률로 국무총리 자리에 올랐다.

김대중 정부 당시 장상•장대환 후보자는 각각 41.0%, 42.1%의 찬성률로 임명동의안이 부결처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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