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 업소탐방 242 : 한국가든 Korean Garden |
| 보스톤코리아 2014-06-09, 12:02:16 |
한국가든 Korean Garden 1122 Harvard Ave. Allston, MA 02134, 617-562-8989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올스톤에서 오랫동안 한식을 알려온 한국가든이 최근 신김치로 양념한 돼지갈비찜을 출시했다. 서너 명이 둘러앉아 소주 한잔 곁들이기 좋은 이 요리는 쫄깃한 돼지갈비의 육질과 깊은 김치맛이 어우러져 한인들 입맛을 만족 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치의 매콤한 맛이 돼지갈비와 어우려져 느끼함은 사라지고 얼큰하고 감칠맛이 나기 때문. 마침 2014 월드컵도 다가오는 중, 치열한 16강전을 응원하며 소주와 함께 곁들이면 좋을 요리다. 4년 전 “대한민국”을 외치며 한국의 8강 진출을 놓고 한창 들떴던 한인들. 그들 중 다수는 한국가든의 뜨거웠던 응원 현장을 잊지 못할 것이다. 당시 한국가든은 경기 시작 전부터 미리 서둘러온 학생 및 한인 응원단들이 실내를 가득 메웠었다. 저마다 좋아하는 한식메뉴를 앞에 놓고 있던 그들, 이따금 탁 쏘는 소주잔을 기울여 가며 TV 화면을 통해 달리는 한국팀과 호흡을 같이했다. 찬스를 놓칠 때면 아쉬움의 탄식이 일제히 터져 나왔고, 그때마다 애꿎은 소주잔이 비어졌지만, 골인의 순간에는 감동의 환호성으로 온 홀 안이 가득찼다. 응원 후 이어지는 건 뒷풀이 소주. 바로 이 순간에 적절한 요리가 신김치로 양념한 돼지갈비찜이 아닐까… 테이블 위에서 오래도록 은근히 끓은 신김치로 버무린 돼지갈비찜이 제대로 된 맛을 내기 시작하는 때. 돼지고기로 끓인 김치찌개보다 깊고 진한 국물맛은 밥 한 공기 뚝딱 비벼 먹기 좋고, 김치 양념이 배인 쫄깃한 돼지갈비는 소주 안주로 딱! 좋다. 그동안, 해물탕, 해물찜으로 사랑받은 한국가든의 야심찬 월드컵 메뉴라고. 그외 한국가든은 여름철 더위를 잊기에 가장 좋은 별미 음식으로 시원하고 새콤한 냉면이 독특하다. 특히 건강을 염두에 둔 물냉면은 감초와 한약재를 가미해 육수를 우려 냈으며 비빔냉면의 결정적인 맛을 좌우하는 다대기는 과일을 사용해 맛을 냈다고. 면발은 일반 냉면 외에 칡냉면도 제공된다. 한국가든은 지난 7여년간 올스톤 중심에서 한국 음식을 알려온 전통 있는 곳이다. 붉은 벽돌에 기와를 이고 서 있는 외형부터 한국의 멋을 풍기고 있는 이 곳은 고객층 중 상당수가 중국인이나 미국인이지만 그들의 입맛에 맞추지 않고 ‘한국의 맛’을 고집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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