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에 희망의 메세지를 전한 법륜스님 강연장에는 좌석이 모자랄만큼 많은 한인 및 유학생들이 모였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즉문즉설’로 유명한 법륜 스님이 보스톤에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
지난 20일 하버드 사이언스 센터에서 열린 법륜 스님의 ‘2013 희망세상 만들기 ’강연은 사이언스센터의 250석을 채우고도 남는 관중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법륜 스님은 “종교적인 화제를 떠나 환경, 역사문제, 우주, 과학적인 문제, 견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문제 즉, 땅으로부터 하늘(진리)의 길로 나아가는 방법으로 얘기해 보자”며 질문을 받았다.

질문자들은 대부분 보스톤에 온 유학생들이었다. 이들은 한국에서와 달리 영어 소통의 벽으로 인해 좌절감을 느끼는 정체성 문제, 진로 문제,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지, 부모에 대한 효 문제, 직업과 윤리의식 간 갈등의 문제들 디양한 고민들을 털어놓고 법륜 스님이 제시하는 해법을 경청했다.

스님은 강연회를 마친 후 북 사인회를 가졌다.

이번 법륜 스님의 강연에 참석했던 장동희 씨는 “남녀 노소 자유롭고 편하게 질문할 수 있는 분위기여서 좋았고, 나와 다른 세대의 사람들의 고민들을 들으며 새롭게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점도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토회가 주최하고 하버드대학교한인학생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이루어졌으며 뉴잉글랜드한인회, MIT 한인학생회, 보스톤대학교한인학생회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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