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터(Worcester. MA) 서쪽에 위치한 타운 스펜서(Spencer)에서 2명의 돼지독감(Swine flu) 의심환자가 발생하자 29일 스펜서 초등학교 학생 88명이 대량결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스펜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두명의 학생들은 발병하기전 27일, 28일 학교에 출석했으나 28일 한 명의 학생이 발병을 호소했고, 학교 보건교사는 부모에게 연락 주치의에게 데려갈 것을 권했다.

이 학생들 가족은 지난 주 이번 돼지독감(Swine Flu)의 진원지인 멕시코에서 휴가를 보내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팬서의 스팬서이스트 브룩필드 지역학군(Spencer-East Brookfield Regional School District)의 교육감 랄프 힉스 씨는 이들의 검사 결과가 밝혀지는 오는 금요일(5월 1일)까지 학교를 휴교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학교는 28일 이번 의심환자 사태에 대해서 설명하며 모든 학교의 시설에 방제작업을 실시했다는편지를 학부모들에게 보냈다.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무려 평상시 결석율의 5배인 88명의 학생들이 결석했다. 현재 이 학교에는 모두 399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장명술 editor@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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