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 보잉 737맥스 여객기 109대 결함 시정명령 |
보스톤코리아 2021-04-30, 13:43:56 |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전기적 결함을 이유로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의 737맥스 여객기 109대에 대해 시정 명령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과 미 CNBC방송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시정 명령을 받은 항공기들은 전기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 엔진 냉각 방지 기능과 조종실의 다른 중요 기능에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9대 가운데 71대는 미국 내에서 운항 중이다. 이들 항공기는 2019년에 제작됐으며 보잉이 항공사에 아직 인도하지 않은 300대 이상의 항공기도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잉 측은 FAA의 시정 명령에 앞서 16개 항공사에 점검을 요청했으며 각 항공사는 자발적으로 운항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전기적 결함은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2019년 3월 에티오피아 항공 등 두 차례 발생한 추락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자동 실속(失速) 방지 시스템(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 문제와는 무관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FAA의 이번 시정 명령은 737맥스가 지난해 11월 운항 재개 승인을 받은 지 약 5개월 만에 내려졌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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