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NFL 11주차 파워랭킹 TOP 4
보스톤코리아  2015-11-23, 13:38:03 
패트리어츠의 타이트 엔드 스캇 챈들러가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터치다운을 성공 시킨 후 재미난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패트리어츠의 타이트 엔드 스캇 챈들러가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터치다운을 성공 시킨 후 재미난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10주차까지 경기를 마친 NFL은 후반기를 향해 가고 있다. 각 지구별로 플레이오프 진출팀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시기다. 
2015 정규시즌이 11주차를 향해 가고 있는데도 아직 2팀이 패배가 없다. 무패팀인 팬서스와 패트리어츠를 포함하여 현재 시점에서 NFL에서 가장 강한 4팀을 살펴보자. 

4. Arizona Cardinals
매주 매경기마다 카디널스의 쿼터백 카슨 팔머는 상대 수비 선수와 견주어 우위에 있는 리시버를 선택해 더 많은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그래서 경기마다 주요 타깃이 되는 리시버가 바뀐다. 베테랑 쿼터백이 리시버들을 최대한 활용하며 경기와 상대팀에 따라 다르게 패스한다는 것이 카디널스의 최대 장점이다. 
카디널스의 공격력은 뛰어나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경기 중에 보이는 실수가 약점으로 꼽힌다. 주전 리시버들과 오펜시브 라인에 속한 선수들이 매주 출전 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규시즌이 끝나고 플레이오프를 생각한다면 주전 선수들의 건강이 최대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3. Cincinnati Bengals
벵갈스의 세이프티 듀오는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32세의 베테랑 세이프티 레지 넬슨은 진정한 프리 세이프티가 어떻게 경기를 풀어가는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넬슨은 한쪽 사이드라인에서 다른쪽 사이드라인까지 경기장을 폭넓게 사용하며 상대팀의 장거리 패스를 확실하게 막아주고 있다. 
벵갈스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조마조마해 하던 일이 드디어 발생했다. 쿼터백 앤디 달튼이 프라임 타임에 펼쳐진 중요한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지난 주 먼데이 나잇 풋볼에서 달튼은 38번 패스 시도에 22번 성공, 197야드와 1번의 인터셉션을 기록했다. MVP 후보로도 꼽혔던 달튼은 더 이상 MVP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 어렵게 되었고, 벵갈스의 무패 행진도 막을 내렸다. 

2. Carolina Panthers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떻게 평가하던지 팬서스와 캠 뉴튼은 신경을 쓰지 않는다. 팬서스는 모든 경기를 즐기면서 승리하고 있다. 팬서스가 9연승을 달릴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다. 팬서스의 전력도 하나하나 뜯어보면 엘리트 팀으로 불리기 어렵다. 그러나 팬서스는 매주 상대팀을 꺾고 승리하고 있다. 
팬서스의 와이드 리시버는 여전히 한 단계 낮은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 팬서스가 계속 승리를 이어가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높은 곳까지 진출하려면 와이드 리시버가 한 단계 올라서야 한다. 

1. New England Patriots
지난 주 자이언츠와의 경기는 스페셜 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경기였다. 패트리어츠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54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패트리어츠의 키커 스티븐 고스토스키는 이번 시즌 NFL에서 유일하게 필드골이나 추가 득점에서 실패한 적이 없는 키커다. 50야드 이상의 장거리 필드골도 4번 시도해 4번 모두 성공했다. 
주전 러닝백 디온 루이스가 시즌을 마감하는 부상을 당한데 이어, 주전 리시버 줄리언 에들먼까지 4-6주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부상을 당했다. 올해를 포함해 최근 3시즌 동안 에들먼은 브래디의 패스를 가장 많이 받은 선수다. 에들먼의 공백은 쉽게 메울 수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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