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브래디, 갈 길이 멀다
보스톤코리아  2012-06-14, 14:06:16 
패트리어츠 미니캠프에서 연습 중인 쿼터백 탐 브래디
패트리어츠 미니캠프에서 연습 중인 쿼터백 탐 브래디
탐 브래디, 갈 길이 멀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스타 쿼터백 탐 브래디가 오랜 휴식 기간을 마치고 팀에 합류하며 새로 시작될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브래디는 기분은 좋지만 9월에 시작되는 풋볼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하고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브래디는 지난 13일, 패트리어츠의 홈구장인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미니캠프를 마친 후 미디어와 인터뷰를 가졌다.

브래디는 “오랜만에 경기장에 돌아오니 재미있는 일들이 많다. 특히 새로 합류한 팀 동료들이 많아서 그들과 함께 연습할 기회가 있었다”며 “새로 합류한 팀원 중에는 예전에 함께 경기를 했던 선수들도 있다. 단테 스톨워스나 자바 개프니하고는 이전에 많은 것들을 했기 때문에 훨씬 친숙하다”고 말했다.

브래디는 자신의 현재 몸 상태가 풋볼 시즌에 준비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브래디는 “갈 길이 멀다”며 “지금은 내가 원하는 수준 근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래디는 풋볼 선수로 보낸 시간이 몇 년씩 지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시즌을 대비하는 자세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브래디는 “해가 거듭될수록 풋볼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서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깨닫게 되고, 이런 것들은 변하기 마련이다”라며 “더 좋은 풋볼 선수가 되기 위해서 나이가 어렸을 때는 전혀 필요하지 않았던 것들이 지금은 필요하기도 하고, 젊었을 때 했던 연습을 지금은 안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브래디는 “궁극적으로 최고의 풋볼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최고의 바디 빌더나, 최고의 달리기 선수가 될 필요는 없다. 단지 최고의 풋볼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브래디는 정규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오프시즌 동안 해야 할 일들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몸에 좋은 건강식을 먹는 것이 젊었을 때보다는 훨씬 쉬워졌다며 정규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조금씩 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풋볼 경기장 밖에서도 여러 가지 일로 주목을 받는 브래디지만, 브래디는 여전히 풋볼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

브래디는 “내가 생각할 때 풋볼 선수는 세계 최고의 직업이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다른 어떤 일이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어쩌면 지금은 경기장 밖에서 더 재미난 일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매일매일 이곳에 와서 팀 동료들과 함께 연습을 하고 경기를 하고 풋볼을 하는 이 직업을 나는 사랑한다”며 풋볼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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