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미국 명문대학 정규 입학 결과 분석 3
보스톤코리아  2014-04-21, 12:30:40 
(예일  대학교)
미국 대학중 가장 입학이 어려운 대학이 예일 대학이다. 왜 예일이 입학이 가장 까다로운 대학일까?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과 차별화된 입학 결정을 하는 대학인가? 예일은 시카고대, 코넬대, 존스홉킨스대학과 더불어 미국에서 학점 받기가 힘든 대학중 하나이다. 또한 영국식 거주지 칼리지 시스템으로 영국식 교육 시스템을 미국식으로 잘 바꾸어 지도하는 대학이다. 이 내용을 잘 이해한다면 예일대학 입학허가를 어렵지 않게 받을수 있다.

올해 예일대학교의 입학처장이 바뀌었기 때문에 입학 정책의 변화를 기대하면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입학 기회를 주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했지만 오히려 정규 지원에서 합격자 수는 감소했다. 지난 해에는 조기지원자 4,520명중 649명이, 정규지원에서는 25,090명중 1,342명이 입학허가되어 총 1991명이 합격하였다. 올해 조기지원의 경우 지난해 비해 지원자수가 230명이 더 늘었다. 이로인해 합격자수 역시 735명으로 지난해 보다 증가 되어 정규 학격자수가 줄지 않을까 예상은 했지만 합격자수를 너무 많이 감소시켰다. 올해 정규 지원자 총 26182명 중에 1200명이 입학허가를 받아 4.58%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예일대학교의 학교기록을 세운 입학률로 갈수록 지원자수는 늘어나고 입학률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일 대학 입학 처장인 퀸란(Quinlan)에 따르면 "올해 입학 허가된 학생들은 폭넓고 다양한 재능, 배경, 경험, 그리고 열정이 있는 학생들로 학교 캠퍼스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학생들이다." 라고 말하였다. 학교가 거주지 칼리지 시스템으로 각각의 칼리지별로 다양한 특징들이 있어 칼리지에 맞는 학생들을 선별한다. 물론 학교성적, 리더쉽, 공동체 생활 경험, 다양한 교외활동, 그리고 학생들의 배경을 고려하여 매년 신입생들의 구성을 조합한다. 영국식 교육 방식이 조금은 남아있어서인지 학교성적이 매우 우수해야 하고 학생의 성향이 특정분야에 전문적인 지원자들을 하버 드에 비해 더 선호하는 대학이다.

예일 역시 하버드처럼 저소득층 학생들중 우수한 학점을 가진 학생들과 가족중 대학 진학이 1세대인 지원자에게 많은 입학 혜택을 부여하였다. 물론 흑인, 백인, 아시안등 인종에 대한 배려도 하여 다양한 인종적 배경을 가진 신입생들을  확보하였다. 조기지원과 정규 지원에서 학생들이 아무리 우수하다 할지라도 합격률이 높아지는것보다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는점은 지난 10년동안의 데이타를 통해서 알수 있다.


정준기 원장 (보스톤 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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