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교육원이 추천하는 바람직한 영재 프로그램 |
보스톤코리아 2006-09-26, 22:58:55 |
1. 영재 프로그램이란?
미국에서 영재교육의 시초는 1910년에 영재교육의 아버지라 불리우던 스탠포드 대학의 루이스 터만 교수가 최초로 '스탠포드-비네' 라는 IQ 테스트를 만들어 사용함으로써 영재교육의 틀이 다져지기 시작했다. 특히 1921년부터 평균 IQ 가 150 인 1,528명의 어린이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그의 연구는 거의 8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스탠포드 대학에서 계속되고 있다. 그 뒤, 1957년 구 소련이 미국을 앞질러 무인 우주선 '스푸트닉'을 우주로 쏘아 올리자 미국은 큰 충격으로 연방정부 차원에서 교과과정에 대한 수정과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1971년 최초로 연방정부 차원에서 영재에 대한 정의가 내려지면서 영재교육의 불이 지펴지기 시작했고, 이후 많은 대학의 연구와 프로그램으로 현재 미국은 세계 영재교육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영재교육의 개념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전통적인 영재교육과 새로운 경향인 재능개발이 그것이다. 전통적인 영재교육의 개념은 보통 상위 1-5 % 의 아이들을 선발하여 일부 학과목이나 여러 과목들을 다 잘할 수 있게 가르치는 경우이고, 재능개발은 학생이 관심있거나 재능이 보이는 한 두 분야를 선택해 그 분야를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방법을 말한다. 재능개발은 꼭 상위 5% 이내의 학생들을 선택하기 보다는 상위 10-20 % 정도의 수준이라도 일부 과목이나 특정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발견하면 그 분야에 집중적인 교육을 시키는 방법이다. 특히 80년대 후반부터 전통적인 영재교육에서 재능개발로 서서히 경향이 바뀌어 가고 있다. 미국 전체적인 경향을 보면, 동부나 중서부 지역에서는 재능개발의 경향이 두드러지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서부지역은 아직 전통적인 영재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지역과 기관에 따라 조금씩 다른 용어로 지칭되고 있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용어로는, GATE(Gifted And Talented Education), TSG(Talented And Gifted), 혹은 간단히 GT(Gifted/Talented) 등이 있다. 2. 프로그램 참여시기는 언제가 좋은가? 영재교육 혹은 재능개발을 시작하기에 좋은 시기는 '어릴수록 좋다' 는 것이 보편적인 의견이다. 많은 실제 케이스의 결과에서 유치원 때부터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시작하면 중고등학교 이후에 시작한 학생들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공립학교에서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되지만, 일부 특정 도시의 공립 학교나 커뮤니티 기관들을 이용하면 4-5세부터도 가능한 심화학습이 있는 경우도 있다. 어린 나이에 있어서 영재교육의 시작은 아카데믹한 공부보다는 여러 분야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음악, 미술, 체조, 운동, 숫자놀이, 단어놀이 등의 재미있는 게임 등을 통하여 관심을 갖게 만들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3.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시험정보 영재성이나 재능이 있는가를 알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은 SAT와 같은 공인된 시험의 결과나 IQ test가 있다. 하지만 이외에도 교사나 부모의 추천, 체크 리스트, rating scale, 적성검사, 포트폴리오, 학생 본인의 에세이 등을 추가로 평가하여 학생의 영재성과 재능을 판단할수 있다. 평가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가능하면 한 두가지의 방법보다는 여러가지 다양한 평가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각 주나 도시마다 영재 프로그램 평가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 기준을 토대로 분석하기는 불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한가지 성적의 평가보다는 3-4개 평가를 종합해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체적으로 사용되는 평가는 (1) SAT, SSAT등의 공인된 시험 성적(=CEBB Score) (2)WISC III, WPPSSI-R등의 IQ test 점수, (3) 학교 성적, (4) 교사나 교장의 추천 등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프로그램을 주최하는 학교나 기관마다 어느 부분에 중점을 더 두느냐는 담당자들의 결정에 달려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반적으로 공인된 시험의 성적과 IQ 점수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판별은 보통 SAT 시험 결과의 경우 상위 3-5 %를 영재 프로그램의 자격기준으로 보고 있다. IQ 는 보통 130 이상을 영재(=gifted)로 보며 우수영재(=highly gifted )는 145-150 의 IQ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이보다 훨씬 더 IQ가 높아 160 이상인 사람은 인구 10,000명당 1명 꼴로 나오는데, 이는 특별히 profoundly gifted라고 구별해서 부른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IQ 테스트로는 Stanford-Binet 와 WISC(Wechslers' Intelligence Scale for Children) III나 R 시리즈가 있다. 하지만 이 테스트들은 일대일로 하는 테스트이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어 일부 학교 등에서는 그룹 테스트로 바꾸는 경우도 있다. 학교성적은 Report Card 에 나온 성취도가 높은가를 보며, 학생을 잘 아는 교사나 교장이 학생의 능력을 인정하여 추천을 할 수도 있다. 또한 요즘은 Work Sample이나 포트폴리오 등을 통해 평가를 하기도 한다. 영재 프로그램의 합격 여부는 이렇게 여러 분야의 점수를 합하여 총 점수를 기준으로 최종 결정한다. 그러나 만약 자녀가 영재 프로그램에 선택되지 못했음에도 꼭 들어가기를 원한다면 교사나 교장에게 평가를 다시 해주도록 요구할 수도 있다. 거의 모든 주나 도시는 이의가 있는 부모나 학생들을 위해 재평가를 요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4. 프로그램 참여의 장점 및 단점 <장점> 많은 영재아들은 그들이 갖고있는 심리적 혹은 행동적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선생님이나 부모님 때문에 문제아나 학습장애자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면 이해력과 학습속도가 빠른 것이 보편적인 영재학생들의 특성인데, 이런 경우 영재 학생들은 공부 진도가 빠르며 쉽게 학습을 따라가지만 본인이 이미 이해한 개념을 선생님이 반복해서 설명할 때는 학습을 지켜야 하는 행동이나 다른 학생들을 방해하는 행동으로 보이기도 하는 등 부정적인 면으로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영재아들이 그들만을 위해 특별하게 제작된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하겠다. 영재아들이 보통의 학생들보다 학습속도가 빠른데 따른 문제점 이외에도, 독서량이 많은 학생들은 독서에 빠져서 다른 책임들 (방청소나 심부름등)을 종종 잊어버리곤 하며, 창의성이 많은 학생들은 학습방법이나 정답을 찾는 과정에서 선생님의 방법에 종종 도전하며 새로운 방법을 고집하다가 따돌림을 받는 경우도 있다. 또한 영재아들은 협동해서 일을 하는 것보다는 개인적으로 일을 하려는 경향을 나타내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영재아들의 경우 수업 중 다른 학생들과 그룹으로 하는 학습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영재아들의 특성들이 부정적으로 선생님의 눈에 보이면 선생님들은 이들을 학습태도에 문제가 있다거나 학습장애자로 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영재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영재아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그들이 갖고있는 가능성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학습방법, 정신적인 도움을 효과적으로 줄 수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재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가질 수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장점 중의 하나로는 학생이 영재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나, 특히 그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 등을 받았을 경우, 대학 진학시, 혹은 명문 사립 고등학교 진학 시 중요한 아카데믹한 기록으로 선호되기도 한다는 점이다. <단점> 현재 미국내의 많은 영재교육 프로그램에는 상당수의 한인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미국 내 일부 지역의 경우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의 절반 이상이 동양 학생들이며 특히 한인학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한인 학부모들은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경쟁적으로 자녀들을 참여시키기 위하여 특별과외까지 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렇게 무분별한 욕심은 자녀들의 참된 학습동기나 흥미를 잃게 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학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 미국 주요 대학의 대표적 영재 프로그램 A. STANFORD UNIVERSITY의 EPGY 프로그램 EPGY(=Education Program for Gifted Youth) 프로그램은 Stanford University에 개설된 '영재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1950년대에 시작되었으며, 1960년대부터 Computer-Based 교육을 하고 있기 때문에 EPGY 교수들은 전화, 이메일, 가상교실 등을 통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물론 Off-line Work도 포함하고 있다. 개인별 속도에 따라 진행되는 코스(=Self-paced Course)는 Mathe-matics, Physics, Music, Computer Science, Grammar and Style of the Sentence, Advanced Placement English Language and Compos-ition 등의 과목이 있는데, 매달 1일에 시작한다. 시작 1개월 전까지는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4분기별로 진행되는 English Writing Courses는 나이에 따라 코스가 다른데, 매 학기마다 소정의 등록마감일이 있으므로, 학기마다 따로 확인을 해야 한다. EPGY 과정은 거주지와 상관없으며,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고등학교 졸업 3개월 전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연령에 따라 SAT, SSAT 등의 공인된 시험에서 영어나 수학 과목의 성적이 상위 15% 안에 들어야 한다. 각 코스마다 정해진 기초필수과목이 있으며, 뛰어난 능력을 가진 학생은 이를 면제 받을 수 있다. 개인별 수업이기 때문에 진도 조절이 가능하며, 따라서 우수한 학생은 좀더 빠르게 진행할 수도 있다. 학비는 코스당 450~600불이다. 좀더 자세한 정보는 www.epgy.st-anford.edu에서 찾아볼 수 있다. EPGY-OHS (Education Program for Gifted Youth Online High School) 또한 스탠포드는 지난 4월, 2006년 가을 학기부터 미국 대학에서는 최초로 미 전역과 전 세계에 있는 영재들을 위한 온라인 고등학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콜로라도에 있는 Malone Family Foundation에서 지원하는 330만불에 의해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우수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고등학교이다. 이 프로그램은 3년 과정이고, 10-12학년을 위한 정규 고등학교 과정을 제공하고 학점 이수자에게 고등학교 졸업장을 부여한다. 우수한 성적을 증명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만 입학을 허가하는 이 EPGY-OHS는 개관 첫 해인 올해, 지난 4월 25일까지 지원서를 받았다. (내년부터의 프로그램 원서 마감일 또한 비슷한 시기가 되겠지만,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학교의 웹사이트 등에서 확인을 해야 한다.) 미 전역의 모든 학교들은 지난 2002년 발효된 No Child Left Behind Acts에 따라, 2014년까지 모든 학생들이 읽기와 수학을 능숙하게 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이 법률의 발효로 미국 내의 공립학교에서 많은 학생들이 읽기와 수학에서 낙제를 받는 등의 결과는 줄어들겠지만, 그만큼 일반 학교에서 우수한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은 줄어들거나, 필요한 모든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이 많은 교육 관계자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수한 인재들이 이미 스탠포드 온라인 고등학교에 등록 신청을 했다고 스탠포드 측은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 허가를 받기 위해서 학생들은 스스로가 영재임을 증명해야 하는데, SAT 또는 PSAT, 그 밖의 공인된 시험의 점수들과 수학, 과학, 영어에서의 뛰어난 성적을 증명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을 관장하고 있는 Patrick Suppes 철학과 석좌 교수는 "우수한 학생들이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충분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그리고 입학 후에도 대학 수업을 문제없이 받을 수 있도록 대학 수준의 강의를 제공할 것이다. EPGY-OHS에 들어오는 최고의 학생들이 최고의 대학인 스탠포드의 학부 학생들과 비교해서 뒤떨어진 학업 결과를 가져올 이유는 없다. Home Schooling을 하고 있거나, 세계 전역에 있는 미국인 자녀들 또는 Advanced Courses가 없는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이 온라인 고등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 이 프로그램이 어떤 취지와 목적으로 진행될 것인지 분명히 했다. 이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EPGY-OHS에서 고등학교의 정규과목들은 모두 수강하거나 또는 정규학교에서 취득할 수 없지만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 개별적인 코스들에 등록할 수 있다. 이 EPGY-OHS프로그램이 이미 1992년부터 4-18세 사이의 영재들을 위한 온라인 학교를 실시하고 있던 기존의 EPGY 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고등학교 정규 크레딧을 준다는 데에 있다. EPGY-OHS에서는 수학, 물리, 영어 등 이미 개설된 과목들 외에 역사, 정치와 경제학 등의 사회 과목들과 라틴어, 중국어와 음악 이론 등의 과목들, 그리고 토론과 세미나 중심의 인문학 강좌들도 개설된다. 충분한 학점을 이수한 학생들은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도 있다. Suppes 교수는 이 프로그램에 매해 100명 이상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온라인 학생들을 위해서 Residential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름강좌가 8주 동안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 Residential 프로그램은 EPGY-OHS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이 캠퍼스 방문을 통해서 자신들과 같이 온라인 수업을 받을 학생들과 교수들을 만나고 학교의 각종 시설들을 둘러볼 수 있게 된다. EPGY-OHS는 풀타임 학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지만, 모든 학생들이 풀타임으로 매달릴 필요는 없다. 또한 EPGY-OHS를 경쟁 교육기관으로 보지 않고 우수한 학생을 위한 또 하나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분류하고 등록을 허락하는 학교라면 이중 등록도 가능하다. 그러므로 EPGY-OHS 학생들은 필요하다면 일반 학교에서의 다른 과목들도 수강할 수 있다. 수업료는 1년에 약 12,000불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학비 보조 지원도 가능하다. 이 학교에서 실시되는 대학 수준의 강의를 제대로 따라가는 학생들이라면 아이비리그와 같은 명문대학의 입학 또한 훨씬 쉬울 것이라고 스탠포드 측 관계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EPGY-OHS의 입학 지원 과정과 수강할 수 있는 과목 등 자세한 정보들은 www.epgy.stanford.edu/ohs에서 찾아볼 수 있다. B. JOHNS HOPKINS UNIVERSITY의 CTY 프로그램 Johns Hopkins 대학의 영재 교육원 (CTY-Center for Talented Youth)이 제공하는 SET(Study of Exceptional Talent)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영재 프로그램 중 하나이고, 최근 들어 한인 학생들의 도전이 많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 SET 프로그램은 13세 이하의 '대단히 뛰어난 학생들'에게 관련된 프로그램과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1991년 만들어졌다. SET 프로그램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13세 이전에 SAT 시험에서 영어나 수학 과목 중에서 최소한 700점을 받아야 하는데, 13세 이상인 경우 생일이 지난 후부터 한 달이 지날 때마다 10점씩을 더 맞아야 한다. SAT 한 과목의 만점이 800점인 것을 감안하면, 13세 생일 이후 11개월이 지나면 아예 기회가 없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SAT 시험 외의 ACT, PSAT, Stanford-Binet, Stanford Achievement Test, Spatial Test Battery 등의 성적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미국이 아닌 외국에 거주하는 학생의 경우에도 반드시 SAT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SET 회원이 되면 영재교육 관련 간행물을 받아볼 수 있고, 영재 교육 담당 전문 카운슬러와 함께 개인 교육 상담을 할 수 있으며, Listserv Program이나 Mentor Program 등의 특별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의 회원이 되면 나중에 대학에 진학할 때라든가 시험 등을 통해서만 입학이 가능한 고등학교에 들어갈 때 추천서를 받을 수 있다. 존스 홉킨스 대학 영재 교육원(STY)의 이 SET 프로그램은 이 모든 benefit을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나, 눈에 띄는 정기적이고, 일상적인 활동은 없다는 단점이 있다. SET 프로그램을 만든 Julian Stanley(1918-2005) 박사는 처음에 Joe Bates라는 13세 천재 소년을 만나, 그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에 대한 연구를 한 끝에 SET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_다고 한다. 1971년 Study of Mathematically Precocious Youth(SMPY)를 설립했던 그는 1979년부터 존스 홉킨스 대학의 CTY와 연대를 맺고, 우수한 학생들을 위한 카운셀링을 했고, 1991년에 SET를 설립했다. 2005년 타계한 그를 기념하기 위해 2005년 SET의 정식 명칭은 Julian C. Stanley Study of Exceptional Talent로 바뀌게 된다. ■Imagine-영재교육 관련 간행물 Imagine은 존스 홉킨스 대학의 영재 교육원(CTY)에서 발행하는 영재학생 대상 격월간지이다. 매번 특별 주제에 대해 회원들이 쓴 글들, 전문가가 쓴 글들을 소개하고, 우수학생을 위한 각종 교육기회, 교육정보, 직업소개 대학소개를 담고 있다. SET Precollege Newsletter SET Precollege Newsletter는 존스 홉킨스 대학 SET 프로그램에서 매년 4차례 발행하는 회원대상 뉴스레터이다. 주로 회원들이 쓴 글들, 멤버들이 이룬 성취들, SET 활동, 새로운 멤버 소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뉴스레터를 통해 대개 매번 50-100명 정도의 신규 회원이 소개되므로, 1년에 SET에 가입하는 학생은 약 200-300명 정도 수준이 된다. C. NORTHWESTEARN UNIVERSITY의 CTD 프로그램 1994년 4월 1일에 개설된 노스웨스턴 대학의 CTD(=Center for Talent Development) 프로그램은 4~5세(Pre-K)에서 12학년까지 영재아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점 이수가 가능한 고등학교 과정이 가장 유명하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공인된 시험을 치루어 성적이 전체 상위 일정 퍼센트 이상 안에 들어야 한다. 3학년에서 5학년까지는 EXPLORE 시험을 치루어야 하는데, 3학년 학생들은 전체 상위 97% 이내에, 4,5학년들은 상위 95% 이내에 들어야 한다. 6학년 학생들은 EXPLORE의 경우 상위 95% 이내, SAT 혹은 ACT를 볼 경우 상위 97% 이내에 들어야 한다. 7,8학년 학생들은 SAT나 ACT를 볼 수 있고, 상위 95% 이내에 들어야 한다. 9학년 학생들은 ACT 점수만을 인정하는데, 상위 95% 이내의 학생들만이 프로그램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들 고등학교 학점 이수가 가능한 프로그램에는 9학년 학생까지 신청 가능한 Saturday Enrichment Course, 7학년에서 9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Summer Spectrum Course, 10학년에서 12학년까지의 학생들을 위한 Summer Equinox Course가 있다. 이 과정들은 NCA-CASI(North Central Association of Colleges and Schools)에서 공인되어, 학점 이수를 인정하고 있지만 각 course를 신청할 때는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 등에서 학점을 인정해 줄 것인지에 대해 본인이나 학부모가 직접 상의를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CTD 프로그램에는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외에도 4~5세의 영재 학생부터 12학년 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Summer Camp를 비롯해, 전문적으로 세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2006~2007 학기의 경우 클래스당 270~345불 정도 하며, 고등학교 학점 이수를 할 수 있는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과학 실험실비로 95불 정도가 추가 소요된다. 그 외의 비용으로는 신청서 비용으로 50불, 마감일을 넘기고 참가 신청을 할 경우 25불을 더 내야 한다. CTD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ctd.northwestern.edu에서 찾아볼 수 있다. ■Saturday Enrichment Program 4~5세의 학생부터 9학년 학생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기 중 8주 동안 진행된다. 고등학생 이하의 학생들은 English, Mathematics, Science, Arts 등의 수업이 이루어지고, 학점 이수가 되는 고등학교 프로그램에는 Integrated Science Honor, Philosophy I Honor, Persuasion & Debate Honor, Latin I/II Honor, Creative Writing Honor 수업 등이 제공된다. ■Summer Program 4~5세의 학생들부터 12학년 학생들까지 수업이 이루어지는데, Pre-K에서 3학년까지의 학생들은 Leapfrog, 4~6학년 학생들은 Apogee, 7~9학년 학생들은 Spectrum, 그리고 10~12학년 학생들은 Equinox 프로그램으로 따로 세분하여, 연령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07 여름 방학의 경우 첫번째 session은 6월 24일부터 7월 13일까지, 두번째 session은 7월 15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다. 이 외에도 Civic Leadership Institute과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과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Leapfrog 프로그램은 아직 날짜가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터넷 등을 통하여 계속 확인을 해야 한다. ■Midwest Academic Talent Search MATS는 3학년에서 9학년까지 영재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여러가지 정보/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above-level의 시험과 카운슬링 등을 해준다. ■Project EXCITE 3학년 이상의 학생들을 위한 이 프로그램은 몇 개월이나 1년에 끝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수년에 걸쳐 장기적인 학습 계획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데, 일리노이주의 Evanston District 65 지역 등 특정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은 25명의 4학년 학생, 19명의 5학년, 17명의 6학년, 16명의 7학년, 그리고 12명의 8학년 학생들이 있다. 이 프로그램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www.facweb.eths.k12.il.us/excite에서 찾아볼 수 있다. Gifted Learning Links 4학년부터 12학년까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4학년에서 6학년까지는 enrichment class들이 이루어지고, 6학년부터 12학년까지는 AP와 Honor class들이 이루어진다. 4학년과 6학년 학생들을 위한 Writers Workshop enrichment course 또한 on-off line으로 이루어진다. on-line writing course에서는 현직 작가와 선생님들이 학생들이 쓴 글을 읽고 함께 작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2006년에서 2007년까지의 스케쥴을 다음과 같다. Session Application Deadline Course Dates Fall Enrichment: 8/15, 2006 Honors/AP: 8/15, 2006 9/1, 2006~11/30, 2006 9/1, 2006~5/31, 2007 Winter Enrichment: 1/15, 2007 Honors/AP: 1/15, 2007 2/1, 2007~4/30, 2007 2/1, 2007~10/31, 2007 Summer Enrichment: 5/15, 2007 Honors/AP: 5/15, 2007 6/1, 2007~8/31, 2007 6/1, 2007~2/29, 2008 Accelerated Summer Option 6/15, 2007 6/25, 2007~8/3, 2007 D. PURDUE UNIVERSITY의 GERI 프로그램 1974년에 개설된 GERI(=The Gifted Education Resource Institute at Purdue University라는 이름으로 영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퍼듀 대학은 인디애나주에 위치해 있는데, 영재교육 분야에서 중요한 대학이다. 스탠포드 대학이나, Johns Hopkins 대학 등 대부분의 다른 대학들의 영재 프로그램이 주로 영재 학생을 위한 것이라면, 퍼듀 대학의 과정은 영재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외에도 영재교육을 전공하려는 대학/대학원생을 위한 프로그램 두 가지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GERI는 Super Saturday, Summer Camp, 그리고 Super Summer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재 학생들을 지도한다. 처음 개설 당시 GERI는 공립학교에서 영재학생들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활동에 주력했다. 그러나 1976년부터는 9주에 걸친 영재교육 프로그램인 Super Saturday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이듬해 1977년에는 Summer Camp를 만들어 지금까지 29년째 운영해오고 있고, 2003년부터는 Super Summer라는 Summer Day Camp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GERI에 관한 좀더 자세한 정보는 www.geri.soe.purdue.edu에서 찾아볼 수 있다. ■GERI의 Super Saturday 프로그램 지난 32년간 15,000여명의 영재 학생들이 참가한, GERI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Foreign Language, Visual Arts, Mathematics, Language Arts, Social Studies 그리고 Science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선택해서 매주 토요일마다 한 세션에 9주씩 이루어진다. 한 반은 12-18명 사이에서 이루어지고, 각 분야별로 전문가들이 선생님을 맡는다. ■GERI의 Summer Camp 이 프로그램의 summer camp는 지난 29년 동안 GERI가 진행해온 Mathematics, Science, Humanities 그리고 Arts 분야에서 5학년에서 12학년까지의 학생들을 위한 여름 기숙사 캠프이다. 주로 매해 6월 말에서 7월 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GERI의 day camp 프로그램인 Super Summer 지난 2003년부터 GERI가 새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1977년에 시작된 summer camp가 기숙사에 머무르는 캠프인데 반해, Super Summer는 Day Camp Program으로, 4살부터 4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Mathematics, Science and Technology, Visual and Performing Arts, 그리고 Language Arts의 분야로 나뉜다. 보통 여름방학 동안 3차례의 세션이 열리는데, Session 1은 6월 말에, Session 2는 7월 초, Session 3는 7월 중순 경에 열린다. 보통 한 반에 15명 이내이고, 비용은 한 클래스 당 195달러 정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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