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 대학 입학 결과 분석 (Class of 2023) (2)
정준기 원장 교육 컬럼
보스톤코리아  2019-05-27, 10:59:44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University of Pennsylvania)
유펜이 예상한 신입생수는 2,400명 정도이다. 올해 지원한 학생들은 총 44,960명으로 이중 3,345명이 입학 허가 되었다. 유펜은 코넬과 더불어 규모가 크고 학생들 지원자수와 뽑는 학생들도 많아 최대한 서류 작업을 간편화 하여 입학을 평가 했었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에세이, 추천서, 인터뷰등 모든 분야에서 학생들 평가를 가지고 입학을 결정한 요소로 바뀌면서 입학이 많이 까다로와진 학교중 하나이다.

입학 허가된 학생들의 평균 SAT 성적은 1460-1550 있고 ACT는 33-35점 사이이다. 미국 50개주에서 입학생을 배출 했고 가장 많은 입학생들을 배출한 주는 펜실베이니아주,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뉴저지주, 플로리다주, 그리고 텍사스주 있다. 외국 학생들은 총 14%가 약 100개 국가에서 입학 허가 되었다. 여학생 53%와 남학생 47%, 유색인종 51%, 백인 49%, First Generation 15%, Legacy 13%등으로 다양한 출신과 균형을 유지 하며 학생들을 선택 했다.

유펜은 규모가 크지만 학생들이 밝고, 전공에 대한 확실한 목표와 리서치 경험, 사회에 공헌도등을 고려하여 학생들을 선발 하는 대학이다. 다양한 코스를 깊게 수강하여 자신이 흥미 있는 과목들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이 있다면 입학에 도움이 되고 가능한 조기 지원을 해야 훨씬 입학에 유리하다. 유펜 역시 재정보조 확대로 다양한 지역과 저소득 층 우수한 학생들을 많이 리쿠르트 하고 있다. 갈수록 부자 대학들이 더 우수하고 유능한 학생들을 많이 확보하는 시스템으로 갈수 받게 없는 상황이 되었다.

 
(브라운 대학교: Brown University)
지난해 브라운은 총 35,438명이 지원하였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 보다 9%정도 지원자수가 증가한 38,674명이 지원하여 정시 결과 입학률은 브라운 역사상 가장 낮은 4.8%로 가장 입학 결정이 힘든 해였다. 물론 전체 합격률은 6.6%로 다소 높아보이나 실제로 조기 지원이 아니면 정시 지원에서 합격은 그야말로 입학 전쟁이다.

브라운 입학처장인 로건 포웰(Logan Powell)에 따르면 “올해는 의도적으로 정시에서 낮은 합격자수를 주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조기에서 769명의 많은 합격자수와 학생들이 일정 금액을 부담해야 하는 융자(Loan)를 재정보조로 대치하여 합격자들중 많은 학생들이 최종 등록 할거라는 것을 예상 했기 때문이라 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합격생들의 구성을 살펴보기로 하자.
재정 보조 신청자 65% 지난해보다 1%정도 증가 했고, 다양한 인종 49%, 백인 51%, 가족중 최초의 대학생(First Generation) 14%로 지난해보다 1%가 증가 했다. 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First Generation 학생들 합격자수를 증가할 계획을 가지고 보다 폭넓은 브라운 교육을 제공 하겠다는 의중이 있다.

50개주에서 모두 합격생들을 배출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뉴욕, 매사추세츠, 뉴저지, 텍사스에서 많은 학생들이 합격하였다. 외국 학생들 입장에서 총 80개 국가에서 합격생들이 나왔고 이중 중국, 캐나다, 인도, 한국, 그리고 영국 순서로 많은 합격생들이 나왔다. 지난해 총 11% 외국 학생들이 합격했는데 올해는 13%로 약 2%가 지난해 비해 증가 했다. 전공 흥미 측면에서 과학 관련 전공자들은 33%로 지난해 비해 2%증가했고 인문학 전공은 18% 였다. 브라운과 RISD 복수 전공 합격자는 18명, 7년 의대 PLME( Program in Liberal Medical Education) 과정에 94명이 합격 하였다.

결론적으로 브라운은 조기 지원자중 769명, 정시에 1,013명 으로 총 1,782명의 학생이 총 38,674명 중에서 합격하였다. 재정 보조 확대, 외국 학생과 First generation 입학률 확대, 조기 지원 합격자 증가등의 이유로 정시 지원자들의 합격이 매우 힘든 해였고 많은 우수한 학생들도 입학이 많이 거절된 해였다.

 
(다트머스 대학교: Dartmouth College)
다트머스는 올해 총 23,650명의 학생들이 지원하여 1,876명의 학생들이 합격하여 7.93% 입학률을 보였다. 이중 조기지원자의 경우를 살펴보면 2,474명이 지원하여 574명이 합격하여 23.2%의 합격률을 보였고, 정시 지원은 총 21,176명중 1,302명이 합격하여 6.15%의 합격률을 보였다. 다트머스 입학 처장에 의하면 “올해 학생들이 많은 분야 흥미가 있고, 지적 호기심도 있으며, 창의성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 하였고, 다트머스 생활정보 학교 공동체에 영향을 줄수 있으며 졸업후에도 학교와 사회에 공헌 할수 있는 인재들을 뽑았다고 한다.”

입학 허가된 학생들조차 95%는 학교 성적이 상위 10%안에 있고 이들부터 약500명 이상이 학교성적 수석 또는 차석인 학생들이다. SAT 1 과 ACT 평균 점수는 각각 1501점과 33점이며 미국 50개주와 세계 69개 국가에서 입학생들의 배출 하였다. 합격생들 중에서 미국내에서는 캘리포니아 출신, 남부와 서부 지역 출신들이 40%이고 외국 학생들은 12%이고 특히 영국, 중국, 캐나다, 브라질 출신의 학생들이 국제 학생들은 많이 입학 허가 되었다.

유색인종은 50%이고, 도시 출신 학생들은 13%, First Generation은 16%, 레가시(Legacy)는 9%였다. 다트머스 역시 재정 보조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전체 입학생들 중 약 50%가 수혜를 받았고 이중 약 20%는 저소득층 자녀가 입학 허가 되었다. 재정 보조금은 평균 $53,000정도이고 부모님 연소득이 $100,000 미만은 재정 보조 보장이 되었다.
다트머스는 학교가 산속에 위치해 있어 도전적이면서 자기 조절이 가능하며 주어진 여건을 잘 활용하고 극복 할수 있는 학생들에게는 아주 적합한 학교이다. 물론 최근들어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입학 조건이 조금씩 바뀌고 있기 때문에 사전에 학교를 한번만 방문하지 말고 가능한 저학년때 한번 그리고 11학년때 한번 방문하여 학교가 원하는 것들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정준기 원장 (보스톤 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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