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255 : 쌀쌀할 때 생각나는 따끈하고 얼큰한 전골 압구정(Apgujung) |
보스톤코리아 2014-11-04, 16:55:41 |
2014-09-26 압구정(Apgujung) 압구정(Apgujung) 1114 Beacon Street, Newton Highlands, MA 617-528-7888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날씨가 금세 추워졌다. 한국 사람이라면 이럴 때일수록 따끈따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 뉴튼에 위치한 한식당 압구정은 갈비와 직접 뽑는 냉면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냈다. 쌀쌀한 계절을 맞아 이제는 전골과 찜, 찌개 등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입맛마저 사로잡는 메뉴가 단연 인기다. 20여년의 식당운영 경력을 갖고 있는 압구정의 리사 최(Lisa Choi) 사장은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것을 모토로 한다. 무엇보다 손맛 좋고 부지런한 주방장과 함께 일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실제로 압구정의 정갈하고 깔끔한 밑반찬은 모두 주방장이 직접 만들며 심지어는 김치까지 담근다고 한다. 전골의 종류로는 해물전골과 곱창전골이 있다. 푸짐하게 들어간 신선한 재료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시원한 국물을 테이블에서 직접 끓이는데 보글보글 끓는 소리와 맛깔스러운 비주얼에 절로 입맛을 다시게 된다. 갈비찜과 아구찜은 돌솥비빔밥, 불고기와 더불어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인기 메뉴다. 아구찜을 외국인들이 좋아한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그만큼 맛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얼큰한 순두부찌개와 매운 갈비탕은 가장 잘 나가는 메뉴로 단체손님이 열댓 명 들어와서는 전부 매운 갈비탕만 시키고 갈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한다. 곱창전골과 오징어볶음이 테이블로 올라왔다. 우동 면, 떡, 두부, 버섯 및 각종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곱창전골에는 쫄깃쫄깃한 곱창이 양껏 담겨 나온다. 적절히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은 날씨가 추워지면 꼭 생각이 날 것 같은 한국의 맛이다. 오징어 볶음도 푸짐하게 접시에 담겨 나왔다. 싱싱한 오징어와 각종 야채가 매콤하게 볶아져 입맛을 돋운다. 압구정의 넓고 고급스러운 내부는 단체 손님을 받기에 아주 적합하다.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방 시설이 무료로 제공되어 회식이나 생일파티 등의 큰 모임을 갖기에 좋을 듯하다. 식당 내에는 일반 바(full bar)와 스시 바도 구비되어 있어 다양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며 런치 브레이크(lunch break)가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있다. 주말은 런치 브레이크 없이 오후 12시부터 밤 11시까지 연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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