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릴레이 18회 : 당신을 칭찬합니다 |
보스톤코리아 2011-08-22, 13:44:16 |
성백길( 보스톤 안식일 교회 건강진료팀) --> 진태원(C.E.O., Phoenix Business Computing,
고대 뉴잉글랜드 교우회장) 작년 가을, 뉴햄프셔에 있는 워싱턴 마운틴을 차로 올라갈 기회가 있었다. 올라 갈 때는 좋았는데 내려올 때는 정말 위험했다. 아직도 1마일 이상 남았는데 브레이크가 파열되어 내려 가는도중 옆의 바위를 들이 받고, 오른쪽 앞바퀴 축이 부러진후 아래 있던 큰 차를 들이 받고 멈춰 섰다. 아무것도 부닥칠게 없는 절벽에서 사고를 당했다면 우리차와 승객들은 그냥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졌을 거다. 급한 경사를 가진 산 중턱에서 차가 쳐박혔으니 견인차가 와도 정말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 공원 관리인이 오더니 경찰이 와서 조서를 꾸민 후에야 집에 갈수 있단다. 그런데 휴일이라 당번 경찰이 다른 곳에서 발생한 사고 조사를 하는 지라 지금 당장 현장에 올수도 없단다. 이 상황을 어떻게 모면해야 할까 생각하는데 대학교 선배님이 생각났다. 그래서 전화를 해야 겠다고 생각한 분이 오늘 소개를 할 진태원 선배님이시다. 나는 그분이 사시는 곳하고 여기 사고난 곳이 아주 가까운 옆동네인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차로 3시간 이상이나 걸리는 곳이다. 사고가 매사추세츠주에서 발생했으면 그 사고후 과정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겠지만 뉴햄프셔에서는 혹시 다른 과정이 있나해서 여쭈어 보았다. 그리고 이 차를 견인할 정비사를 찾는데 이것도 쉽지 않았다. 그 산에 올라가면 추가로 경비를 지불해야 한다는 소리만 하고. 그래서 혹시 선배님이 아시는 견인차가 있으면 알려 달라고 전화를 했는데 일단 선배님이 직접 오시겠다고 하신다. 너무 미안해서 그냥 전화로 더 알아 보고 정 안되면 선배님께 부탁을 하겠다고 하고 더 기다렸다. 결국은 경찰도 안오고 견인차도 안오니까 공원 관리인이 그냥 집으로 가라고 해서 그냥 내려 왔다. 그 다음날에 경찰하고 견인차가 와서 다 해결했다고 전화가 왔다. 진태원 선배님이 한번은 대학교 졸업생들의 모임을 어떻게 하면 건전하게 발전시킬수 있을까 하는 설문조사를 이메일로 하셨다. 그래서 나름대로 내가 생각하고 있던 봉사부문의 계획을 답장으로 드렸더니 한번 만나자고 하셔서 정식으로 인사드리러 가서 저녁 잘 얻어 먹고 교류가 시작되었다. 그 선배님은 뉴햄프셔의 훅셋에서 회사를 운영하고 계신다. 그 건물은 회사에서 반을 사용하고 반은 한글학교 및 무료대여를 하신다. 그래서 공간이 필요한 많은 단체들이 아무 차별없이 아주 유효적절하게 이용을 한다. 그야말로 재산을 사회환원하신다. 내가 소속한 교회도 자주 이용을 한다. 그 공간을 통해서 한민족의 정통성과 시민의식을 함양함으로 훌륭한 사회인이 되도록 교육을 하신다. 휴일에 모임이 있으면 그 선배님은 전적으로 동참을 하시는데 당신의 차량을 이용하여 학생들을 호수, 강, 산으로 인도하여 캬약이나 자전거 아니면 산책을 하게 하시는등 전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신다. 아마 젊은 학생들이 있는 이 지역의 단체치고 그곳을 모르는 독자들은 안 계시리라. 앞으로도 선배님이 하시는 운영하시는 회사와 자선 사업이 아름답게 이어지기를 기원한다. 강명아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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