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심 -->안병학 전 뉴잉글랜드 한인회장, 이재숙 권사


안녕하세요 유정심 입니다. 보스톤에 30년이상 살면서 너무 칭찬할 분들이 많지만 이 기회를 통해 23년전 부터 시작 해왔던 국제결혼가정선교회의 후원자 두분, 안병학 전 뉴잉글랜드 한인 회장님과 이재숙 권사님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국제결혼가정선교회는 국제결혼을 하신 여성분들, 집이 없으신 한인 여러분들, 가정에서 사회에서 버림받은 여성들과 노인분들을 보호해주는 단체 입니다. 15여 년전부터 다달이 저희에서 헌금을 해주십니다.

제가 국제선을 시작한 이유는 뉴욕으로 여행을 갔었을 때 동양계 사람들처럼 보이는 분들이 길거리에 방치돼 있었고 이야기 해보니 한국분들이셨습니다.

그들은 외국 남편한테 버림받고, 모든사람들에게 버림받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 맨처음에는 이야기를 잘 안하시는데 한국음식을 몇 차례 드리니 그때 서야 마음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 이후로 무지개집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뉴욕에 쉼터를 차려서 한국 혼혈인이나 가난하고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누군가는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길이었는데 15여년전 부터 말없이 헌금 해 주시는 이재숙 씨 와 안병학 씨가 계셨습니다.

안병학회장님은 그저 국제선을 후원하는 것을 감사하게 여긴다고 말하십니다. 그런 말이 저희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이 마을이 앞으로 한인 동포 사회와 미 주류 사회를 잇는 토양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저희들에게 믿음을 주십니다.

전 한인 회장이신 안병학씨는 많은 보스톤 한인들이 아시다 시피 성품이 온유하시고 자기일보다 남의 일을 더 챙겨주시며 도와주십니다. 저희 국제선도 알려지지 않았던 조그마한 단체였는데 매번 꾸준히 도와주시고 홍보도 많이 해주셔서 많은 분들의 도움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한인들 중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이유 없이 도와주십니다.

이재숙 권사님도 국제선 일을 위해 안회장님과 같이 15년 전 부터 매달 한달도 빠지지 않고 저희를 도와주셨습니다. 조용하고 참아름다우신 분이십니다.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또한 아름다우신 분입니다. NO한번 안하시고 남들을 위해 헌신하십니다. 이분들은 삶 속에서 천사같이 사시는 분들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 불우한 국제결혼여성과 혼혈인들을 돕기 위해 지역 한인 200여 명과 국제 결혼 여성들의 힘이 되어주시는 안병학 전 뉴잉글랜드 한인회장님과 이재숙 권사님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 그들에 삶에 평안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강명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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