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혹은 빠르게 |
보스톤코리아 2011-07-25, 13:40:10 |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이, 노출(Exposure)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활용이 좋은 사진 촬영을 위한 기본이 된다. 노출이란 이미지 센서에 도달하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라고 정의 할 수 있다. 이것을 조절하기 위해 카메라는 조리개, 셔터스피드라는 것을 기준으로 빛을 조절 한다. 조리개의 모양은 영화 <007>의 인트로에 많이 등장하는 날로 이루어진 것이며, 그것들이 구멍의 크기를 조절하여, 센서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한다. 셔터박스(Shutter Box)는 사용자가 설정한 스피드 값으로 고속/저속으로 움직이면서 빛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조절한다. 스피드라는 말이 들어가는 것은 시간을 조절하여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빛이 없는 상황에 사진이 흔들려 보이거나, 빛의 궤적 등이 표현되는 이유도 셔터스피드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이렇게 셔터스피드와 조리개를 조절함으로써 카메라는 ‘적정노출’ 이라는 개념을 지니게 된다. 적정 노출이란 말 그대로 “카메라가 계산할 때 최적의 적정한 상태”라고 판단을 하는 빛의 양이다. 물론, 기계가 판단 기준을 먼저 삼는 것이기 때문에 일부 사용자들은 기호에 따라 적정 노출을 +/- 로 노출을 보정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왼쪽 하단의 사진을 보면, 조금 더 화사한 +0.3EV(Exposure Value)의 사진이 좋다, 또는 ‘조금 어둡게 찍힌 -0.3EV 느낌이 좋다’ 라는 것은 모두 주관적인 판단이다. 그렇다면 왜 적정 노출이라는 개념이 있는 것일까? 카메라가 기준을 삼는 것은 바로 올바른 색채와 적당한 명/암부의 표현이다. 이미지 센서가 빛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인공지능적으로 계산함으로써 사용자에게 ‘적정’ 하다는 알림을 전달해주고 기호에 따라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때에 따라, 시원한 물의 흐름을 담고 싶을 때는 ND 필터로 광량을 줄여주고 셔터스피드를 길게 설정하면 물줄기의 괘적도 촬영할 수 있다. 이제 기본을 이해했다면, 빠르게 혹은 느리게 원하는 컨셉에 따라 촬영을 해보자. Nabis Studio Creative Director 양성대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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