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인데 벌써 푹 찌는 한 여름 날씨이다. 불과 한달 반전만 하더라도 옷을 몇 겹을 끼어 입을 정도로 쌀쌀하였다. 요즘같이 더운 날이 계속되어도 추운 겨울에만 생길법한 발목 염좌가 종종 발생한다. 여성인 경우에 아찔한 굽의 하이힐은 패션을 완성시키는 훌륭한 아이템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여성의 발목을 위협하는 무기가 된다. 일단 하이힐을 신으면 몸의 하중이 발의 앞쪽으로 쏠리게 되면서 장시간 신었을 경우 발의 통증을 유발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걷는 자세도 불편해지고, 조금만 걸어도 발이 피로해지며, 심각한 경우에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발목 염좌가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별히 주변을 보면 발목을 처음 삐었던 사람들보다 2번이상 삐어서 만성적 발목 염좌로 이어지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것은 약 10~20%의 환자가 가벼운 발목 염좌를 잘못 방치한 결과로 발목 염좌를 앓게 된다. 이렇게 되면 발목에 연골 손상이 생겨 장기적으로는 ‘외상성 관절염’이 발생하게 된다.

급성 염좌는 몇 가지 치료원칙이 있는데 영어의 첫 머리글자를 따서 PRICE로 표현한다. P는 Protection으로 염좌 뒤에 활동을 줄이고 정도에 따라 깁스 등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것을 뜻한다. R은 Rest로 휴식, I는 Ice로 얼음찜질, C는 Compression으로 압박 붕대 등으로 압박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E는 누워있을 때 발목을 본 심장 위쪽으로 올려 부종을 감소시키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급성 염좌를 치료한다고 해도 10~20% 환자의 경우 만성적인 발목 염좌가 발생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관절염을 가져와 발목 고정술이나 인공관절치환술과 같은 큰 수술을 받아야 된다. 물론, 이러한 수술적 방법 말고도 좋은 치료방법이 있다.

족관절 부위 조직에 외상이나 장애로 인해 발생된 손상은 치료를 위한 재활운동으로 초기에는 고정, 안정기간을 가지며 이후 안전한 범위에서 재활운동을 실시한다. 이때 보호장구나 테이핑을 몇 개월간 사용하면서 재활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안전하다.
물리요법 중 족관절의 동통이나 종창이 나타나는 손상이 발생되면 이에 대한 경감 효과를 증대시키는 방법으로 온열요법, 아이스팩, 와류욕 등을 실시한다.

특히 관절을 보호하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운동요법을 필요하게 된다. 그 방법으로는 족관절을 중심으로 손으로 만지거나 서서히 힘을 주면 관절 주변이 흔들거리게 되는데 이를 관절의 불안정성이라고 부른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이 부위의 근육근들을 강화시키고 관절 구축에 대해서 스트레칭 운동을 실시한다. 스트레칭은 처음에는 자신의 힘으로 능동적으로 시행한다.

근력강화시 운동방법은 등척성 운동부터 시작하고 이후 고무 벨트를 이용한 저항운동으로 이행하고 저굴 및 배굴 뿐만 아니라 내반 및 외반 운동도 함께 실시한다. 또한 하중 보행이나 주행시 아프지 않은 범위에서 거리를 조금씩 늘려나가며 실시하는 것이 좋다.

물론, 보호장구를 이용하여 족관절 기능과 보행에 이르기까지 보호장구를 사용하는 것이 안정적이고 견고한 고정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손상부위가 심한 상태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장기간에 걸쳐 착용한다면 근위 축에 의한 불안정성이 증가될 수 있다. 또한, 인대 손상에 있어서도 인대재생을 위한 운동은 상해를 입은 후 한달 정도부터 시작하여 몇 개월 내로 완료되도록 계획한다. 만일 이 기간 동안 근력이나 가동범위가 정상적인 수준까지 회복한다면 예방차원에서 예비운동을 강화하고 테이핑 등과 같은 고정은 실시하지 않는다.

손상부위에 회복을 더욱 빠르게 하기 위해 손상으로 인한 인대에 염증으로 제거하기 위해 물리치료 중 온열 치료, 레이져 치료나 초음파 치료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대손상으로 인한 주변조직에 강화를 위해 보다 효과적인 특별한 물리치료 운동방법, 기능훈련이나 균형훈련방법 및 인지 감각능력 향상을 위한 운동방법을 시행한다면 빈번한 발목손상으로 인한 만성 발목 염좌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전문가와 상담을 통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방법으로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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