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박사의 장수하기 : 잠에 대하여 |
보스톤코리아 2011-06-20, 13:33:20 |
장수 비결 중 하나인 잠에 대하여 좀 더 말하고자 한다. 잠이란 의식이 떨어지고, 근육의 활동이 저하되고 신진대사와 주위환경에 대한 반응이 떨어진 상태를 ‘잠’이라고 한다.
잠은 깊이에 따라 4가지 단계가 있는데 깊은 잠은 세 번째와 네 번째 stage의 상태가 지속됨을 의미한다. 그때 렘(REM: Rapid eye movement: 깊은 수면 중 안구가 빨리 움직이며 꿈꾸는 단계)이 있는 쪽과 아닌 사람들의 차이에 대한 재미있는 연구 발표가 있다.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의 수면 뇌영상 연구소 매튜 워커 책임 연구원의 실험에서 확인된 몇 가지를 말하고자 한다. 첫째, 깊은 잠을 잔 사람들(렘을 가짐)은 타인의 긍정적 또는 행복한 감정을 빨리, 정확히 파악했고 반면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한 사람들은 타인의 분노, 공포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민감하게 파악했다. 둘재, 수면부족(렘이 없음) 사람들은 자살충동이 더 많았고 충동적인 행동을 더 한다는 것과 심리가 불안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즉 깊은 수면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 조절이 더욱 잘될 뿐 아니라 긍정적이고 행복감이 높다는 것이다. 평안한 수면은 탁월한 진정제이고 우리들의 마음을 행복한 쪽으로 인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수면과 체중에 대하여 말하자면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을 하는데도 체중이 줄지 않으면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가 수면부족이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인체에서는 생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느끼고 생화학적으로 지방을 더 몸에 저장하게 된다. 또 피곤하고 불안정한 심리는 사람들로 하여금 음식에 더 탐닉하게 한다. 하루 8시간 이상 수면은 장수와 기억력 유지에 필수임은 앞서 언급한 바 있다. 시편 4:8에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 또한 전도서 5:12에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배부름으로 자지 못하느니라”라고 평안한 수면은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이라고 성경에서 이미 말씀하고 있다. 많은 중년 이후에 잠이 부족하여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그러면 깊은 수면은 어떻게 하면 될까? 첫째, 하루 1시간 이상의 운동(보통 속도의 보행- 아침에 30분, 저녁에 30분, 혹은 1시간 지속적인 보행)을 하면 우리 육체는 피곤하고 뇌세포는 쉽게 안정을 얻게 되어 깊은 수면을 얻게 된다. 둘째, 저녁 식사시 자극이 심한 음식물, 즉 양파, 후추, 마늘 등의 다량 섭취를 피하고 식사 후 커피나 홍차 등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피해야 함을 다시 말씀드린다. 셋째, 수면을 돕는 음식으로는 상추와 따뜻한 밀크 한 잔이 있음을 먼저 언급한 바 있다. 이종현 박사 1966 년 : 서울의대 졸 1966 년-1967년 : 서울국립의료원 인턴 1967 년-1970 년 : 해군 군의관 복무. 1970 년-1974 년 : Albert Einstein Meical College 병원 내과 전문의 1974 년-1976 년 : New Jersey 의과대학 병원 심장내과 1978 년 부터 지금 까지 만하탄 (뉴욕시) 에서 개업하며 New York Presbyterian Medical Center 의 심장내과 Attending Physician 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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