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고용 늘린다 |
보스톤코리아 2010-04-12, 15:07:12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기자 = 2년만에 처음으로 인원감축보다는 고용을 증대하겠다는 경영주가 더 많아졌다.
미 대기업 대표들을 회원으로 하는 단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따르면 약 29%에 달하는 경영주들이 인원을 늘릴 것이라고 예측했고, 21퍼센트가 인원을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거의 절반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2008년 1/4분기 이래 처음이었다. 지난해 4분기만 해도 단 19퍼센트만 고용증대를 예상했고, 31퍼센트가 인원 감축을 예측했었다. 미국의 노동시장에서는 대불황이 시작된 이래 약 8백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지난주 미 정부는 3월 한 달동안 16만 2천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됐다고 밝혔으며 이 같은 수치는 3년만에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인원감축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일부 회사들은 여전히 인원감축을 계속하고 있어 고용시장의 확대를 섣불리 낙관하기는 힘들다. 한편 경영주들은 경기전망에 대해서 대부분이 낙관적이었다. 약 73퍼센트가 후반기에 판매가 증대될 것으로 예측했고, 23퍼센트가 현재상태 그대로 유지를 예측했다. 단 5퍼센트만 판매가 수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분기에 17퍼센트만 낙관적인 비전을 보였던 것에 비하면 무려 68%가 판매 증대쪽으로 예측을 선회한 것이다. 경영주들은 거의 절반에 가까운 47퍼센트가 향후 6개월동안 지출을 증대시킬 것이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15일부터 30일까지 105명의 미 대기업 경영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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