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주 자동차 보험료 계속 인상 중
보스톤코리아  2012-05-20, 17:04:31 
MA주 자동차 보험료 계속 인상 중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4년 전 경쟁 체제로 바뀌면서 잠시 내려갔던 자동차 보험료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 내에서 영업 활동을 하고 있는 대부분의 자동차 보험 회사들은 최근 2년 연속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올렸다.

자동차 보험 회사들은 자동차 사고, 절도, 인명 피해 등에 따른 보험금 지급 액수가 늘고 있기 때문에 보험료를 올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일부 회사들은 2008년 당시 자동차 보험 시장이 경쟁 체제로 바뀌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지나치게 보험료를 인하했다고 말하고 있다.

예를 들어 퀸시 뮤추얼의 경우 지난 달 자동차 보험료를 7.5% 인상했으며, 작년에는 5.6%를 인상했다. 퀸시 뮤추얼은 2008년에 보험료를 10% 인하했기 때문에, 2008년과 올해를 비교하면 약 자동차 보험료가 약 3.3% 인상된 것이다.

퀸시 뮤추얼의 케빈 메스켈 수석 부회장은 “자동차 보험 시장의 성격상 (보험료 인상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라며 “여전히 사람들은 자동차 사고를 내고 있고, 병원에 가고, 사고와 관련된 비용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런 비용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평균적으로 올해 자동차 보험료는 4.3%가 올랐으며, 작년에는 4.5%가 인상되었다. 보스톤 지역의 물가 상승률을 상회하는 수치로, 작년 보스톤 지역의 평균 물가 상승률은 2.7%였다.

주요 회사별로는 트래블러스가 2009년 1월 이후로 보험료를 30% 인상했으며, 리버티 뮤추얼과 플리모스 락은 18% 인상했다. 매사추세츠 주 최대 자동차 보험 회사인 커머스와 새로 시장에 진입한 프로그레시브는 각각 16%를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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