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량 2년 연속 증가 |
보스톤코리아 2012-01-05, 03:01:02 |
앞으로 판매 실적도 기대치 높아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 업계가 4일 발표한 작년 판매 실적을 보면 신차 판매량은 1,27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낸 지난 2009년(1,040만대)과 2010년(1,150만대)에 비하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 이어 올해에는 1,380만대까지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는 등 2년 연속 고속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금년 전망치의 경우 전문가들이 시장 상황이 좋은 것으로 판단하는 기준점인 약 1,400만대에 근접하는 수치여서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크라이슬러그룹의 경우 작년 12월 크라이슬러 200 등의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판매량이 무려 37%나 늘어났다. 시장 상황이 좋아짐에 따라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포드는 향후 2년에 걸쳐 7천 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며, GM은 전기차 볼트를 생산하는 디트로이트 공장에서 2,500명을 증원할 방침이다. 폭스바겐도 테네시에 신규 설립한 공장에서 2천 명을 채용하고, 혼다 역시 인디애나 주 공장에서 1천 명을 새로 뽑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계가 오는 2015년까지 신규 창출할 일자리는 현재보다 무려 28%나 늘어난 16만7천 개에 이를 것이라고 미시간 소재 자동차 연구센터는 예측했다. 상무부는 지난해 신규 승용차 및 트럭 구매가 2009년 대비 무려 400억 달러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분기 판매치를 연간 비율로 환산할 경우 신규차량 구매는 GDP의 1.3% 수준인 2,060억 달러에 이른다. 2009년 당시 1,660억 달러로 GDP의 약 1.2%에 그친 상황을 감안하면 큰 성장세다. 2011년에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포드의 F시리즈 픽업 트럭으로 30년째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그 다음으로 쉐비의 실버라도 픽업 트럭이 많이 팔렸으며, 도요타의 캠리(3위), 니싼 알티마(4위), 포드 이스케이프 SUV(5위) 등이 많이 팔렸다. 판매 순위 10위권 안에 드는 차량으로는 포드 퓨전(6위), 램의 픽업 트럭(7위), 도요타 코롤라(8위), 혼다 어코드(9위), 쉐비 크루즈(10위) 등이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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