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학생 학비 마련 돕는 웹사이트
보스톤코리아  2011-12-08, 21:14:22 
칼리지셋 홈페이지는 학비 마련이 필요한 학생들과 기부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연결해준다
칼리지셋 홈페이지는 학비 마련이 필요한 학생들과 기부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연결해준다
저소득층 학생 학비 마련 돕는 웹사이트

홈페이지 통해 학생들과 기부자 연결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사람들이 뛰어난 프로젝트에 투자를 하거나 스폰서를 서주는 방식과 비슷하게, 학생들이 대학교에 진학하는 꿈을 이뤄주는 웹사이트가 최근 오픈했다. 줌마 벤처스(Juma Ventures)에서 개발한 칼리지셋(Collegeset.org)은 저소득 가정의 고등학생이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한 은행 계좌를 만들고, 이 은행 계좌를 통해 개인이나 기업이 기부를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줌마의 닉 허친슨 선임 개발자는 “과거 연구 결과를 보면,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저축을 해온 고등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대학교 학위를 마칠 가능성이 7배가 높다”며 “자신에게 투자를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누군가가 투자를 한다는 것은 아주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움을 받길 원하는 학생들은 칼리지셋 홈페이지를 통해 제휴를 맺고 있는 단체에 속하게 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프로필을 알리고, 5년 동안 재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학생들은 자신이 개설해 놓은 은행 계좌를 통해 500 달러까지 모을 수 있으며, 자신이 1달러를 저축하면 1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대학 입학 통지서와 같이 특정 목표를 이루었을 경우에 250달러의 지원을 받게 된다.

브롱스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코리 스캇은 “이 웹사이트를 통해 정말 좋은 기회를 얻었다. 언제라도 나는 대학을 가기 위한 돈을 저축할 수 있고, 웹사이트를 통해 내가 저축한 돈만큼의 돈이 또 들어온다. 지금 내 계좌에는 200달러가 있는데, 더 많은 돈을 모으려고 한다. 충분한 돈이 없다면 대학교에 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기부를 하고 싶은 사람은 칼리지셋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의 프로필을 살펴보고 그들의 꿈과 재정적인 필요를 파악할 수 있다.

학생들이 칼리지셋을 통해 저축해 놓은 돈을 사용해야 하는 때가 오면,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줌마 벤처스는 해당 대학이나 교육 기관에 직접 돈을 송금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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