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스 경기 취소되면서 지역 경제 타격 |
보스톤코리아 2011-10-12, 22:36:34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보스톤 셀틱스의 홈경기가 있는 날이면 TD 가든 근처의 식당, 술집 등의 매출이 3배 이상 급증한다. 그러나 올해 NBA 시즌 일부가 취소되고, 남은 경기 일정조차 불투명해지면서 노스 스테이션 인근 상권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NBA는 지난 주에 올해 정규 시즌의 첫 2주 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 말은 노스 스테이션 주변에서 식당이나 술집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셀틱스의 홈경기 3경기가 사라졌다”는 의미로 해석 되며, 즉각적인 매출 감소로 이어진다. 셀틱스의 홈경기가 있는 날이면 약 18,000 여명의 팬들이 TD 가든을 찾고, 직접 경기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 이외에도 많은 이들이 경기장 주변에서 먹고 마시며 경기를 즐긴다. NBA가 직장 폐쇄를 단행했던 1998-1999 시즌에 정규 시즌 82경기 중 32 경기가 취소된 적이 있다. TD 가든 바로 맞은 편에서 포스(The Four’s)라는 술집을 운영하는 피터 콜튼은 당시를 회상하며 “정말 즐겁지 않은 기억”이라며 “경기가 취소되면 그걸로 끝이다. 다시 (매출을) 회복할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레이터 보스톤 컨벤션의 자료에 따르면 셀틱스 경기를 즐기기 위해 보스톤 다운타운을 방문하는 수천명의 사람들 중 약 20%는 타주 사람들을 포함하여 보스톤 외곽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다. 따라서 셀틱스의 경기가 없다면, 이들은 보스톤이 아닌 다른 지역 어딘가에서 돈을 쓰게 될 것이다. 지난 시즌의 경우, 셀틱스가 홈경기를 한 번 할 때마다 보스톤 지역에서 창출 되는 경제 효과는 약 185만 달러로 추산 되었다. 보스톤 지역 전체적으로 셀틱스 홈경기가 취소될 때마다 185만 달러의 경제 가치가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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