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에서 주거와 비즈니스를 한번에, 해외 동포 국제 무역 타운 |
보스톤코리아 2011-07-18, 12:41:36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가영 인턴기자 = 고국으로의 역이민 혹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꿈꾸는 해외 동포들을 위한 기회가 생겼다. 경기도 의왕시와 안성시에 건립될 해외 동포 국제 무역 타운이 그것이다. 이 곳은 주거 공간과 비즈니스 센터로 구성되며, 주거 단지에 입주하는 이들에게 1년간 비즈니스 센터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230만 여명의 재외국민 참정권 정책이 예견했듯 한결 높아진 해외 동포의 위상에 따라 시 차원의 지원은 보장된 상태. 이에 따라 공급 가격 역시 주변 시세의 50% 수준으로 책정되었다.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 일대의 경우 3층 규모의 타운 하우스에 300여세대에 걸쳐 약 110m³이 약 4억 6천만원선에 거래될 예정으로, 주변 시세인 약 8억 2천만원(판교 운중동 ‘P’ 타운 하우스 평균 분양가)에 비하면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안성시 일죽면 능국리 일대 또한 약 600여세대에 걸쳐 대지 약 500m³가 주변 시세인 12억 1천만원(화성 동탄지구 ‘P’ 단독주택 동일평수 분양가)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약 3억 5천만원선에 거래될 전망이다. 게다가 이마저도 지난 6월부터 씨티은행과 신한은행을 통해 년 4.34~4.8% 수준의 저금리로 분양가의 5~60%까지 융자를 받는 일이 가능해졌다.
가장 큰 장점은 옥타(세계 해외 한인 무역 협회)와 SBS, 경기대 관광 전문 대학원 , 한국 토지 신탁, 시티 은행, 한국 개발 진흥 등 국내 굴지의 7개 기관들이 구성한 컨소시엄에 지방 정부의 후원이 더해져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것. 이에 대해 김성제 의왕 시장은 “강남권에서 10분대의 배산임수 자연환경을 갖춘 약 30만평의 그린벨트를 해제한 후, 그 핵심지역에 해외 동포 국제 무역 타운을 조성할 것” 이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황은성 안성 시장 역시 “안성 해외 동포 국제 무역 타운은 서울까지 약 1시간 거리로 수원∙용인∙분당이 지척에 있다.”며 “배산 임수의 쾌적한 자연 환경과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을 갖춰 도심과 전원 생활이 모두 가능하다.”고 해 이번 프로젝트에 관한 지방 정부 자체의 기대를 가늠케 했다.
전 세계 해외 동포들을 매개로 한 한국 기업들의 수출 기지 혹은 한국에 진출하려는 외국 기업들의 착륙 기지로의 역할 또한 기대되는 바다. 또한 입주 해외동포 들에겐 국내 기업의 수출 대행이나 해외 에이전트권이 부여되는 터라 내국인의 해외 유학 및 이민, 어학 연수를 중개하고, 외국기업의 국내 진출을 알선은 물론 홈스테이 운영의 기회마저 열릴 예정이다. 정부 역시 이를 통해 외자유치와 고용 창출, 세수 증대,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을 도모할 수 있어 진정한 윈윈(Win Win)이 가능할 거라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과 충북 정무부지사를 역임한 이승훈 해동추 회장은 “엄청난 인적 자산과 노하우를 갖춘 해외동포 기업인들의 특별 구역이 조성되면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다양한 기회가 창출되는 풍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가 형성될 것” 이라고 밝혔다. 주거 형태 아울러 외관은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을 큰 골자로 세계 각국의 고유한 전통 주택 양식을 따를 전망이라 관광 자원화될 잠재력 또한 뛰어나다. 컨소시엄사 중 하나인 SBS 측에서는 이미 입주자들의 사생활 보호를 전제로 자사 드라마의 전속 촬영지로 활용할 계획까지 발표 해놓은 상태다. 계획이 현실화 될 경우 아시아권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지로 부각돼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다. 이주형 경기 대학교 관광 전문 대학원장은 “비즈니스는 물론 관광∙휴양 기능이 어우러져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 이라며“영주 귀국 후 해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의 2모작을 고국에서 보내고 싶은 동포들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청 조건 조건이 파격적인 만큼 의향 신청 자에겐 약간의 자격이 필요하다. 우선 조건은 외국 시민권자 여야 한다는 것. 다음으로는 해외 동포 중 해외 영주권자 또는 사업체류비자나 외국인 등록증을 취득해 영주 목적으로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이여야 한다. 박찬웅 해동추 사무국장은 “미국과 일본 교포 기업인들을 비롯해 벌써부터 상당히 많은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 고 분위기를 전하며, “일본 교포 기업인의 경우 최근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 등으로 고국으로 유턴하겠다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접수 방법 의향 신청은 의향서 접수 후 의향금인 한화 일천만원 또는 미화 일만불을 입금될 경우에 한하여 인정되며, 이는 연말 정식계약 전환시 까지 법무법인 에이펙스(Apex) 계좌를 통해 안전하게 관리될 예정이다. 신청 안내서 확인 및 의향서의 인터넷 다운로드 및 접수는 www.oktown.co.kr를 통해 가능하다. 우편접수는 서울 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7번지 자이 오피스텔 501동 2002호 해외 동포 국제 무역 타운 추진 의원회(Xi-Officetel 501-2002, Yeouido-dong 47, Yeongdeungpogu, Seoul, Korea 150-893) 로 보내면 된다. 신청일 마감은 2011년 8월 31일 18시까지, 우편접수의 경우 마감일자 우편 소인이 찍힌 것까지만 인정된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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