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렌트율 증가에 따라 렌트비도 급상승 |
보스톤코리아 2011-06-13, 15:08:06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불경기의 영향으로 주택 렌트율이 증가함에 따라 주택 소유율이 지난 1998년 이래 가장 최저치인 67%를 기록했다고 하버드 대학 주택 연구 합동 센터(Joint Center)가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1/4분기 미국 내 주택 소유율은 66.4%로, 지난 2010년 3/4분기 66.9%에 비해 0.5% 떨어졌다. 매사추세츠 주 역시 올 초 3개월 동안의 동향을 조사한 결과 주택 소유율이 65.5%로 지난 2010년 3/4분기 67%에 비해 1.5% 하락했다. 보고서는 동시에 렌트 공실률은 줄어들고 렌트율은 지난 해 하반기 이래 전국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보스톤의 공실률은 1/4분기 5% 이하로 떨어져 미 전역에서 가장 렌트 시장이 안정적인 지역 중 한 권역에 들게 되었다. 이번 하버드의 보고서는 저소득층이 적절한 집을 구하기가 점차적으로 힘들어지고 있다는 어포더블 하우징 옹호론자의 주장을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워싱턴 DC의 비영리 국립 저소득층 주택연합 소속 분석가 메건데크랩피오(Megan Decrappeo)는 “수입은 전혀 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렌트비는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며 “저소득자들을 위한 저렴한 렌트와 현재 임차 가능한 렌트 사이에는 커다란 괴리가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한 수백만 주택 소유주들이 집 가치보다 더 큰 액수의 모기지를 갚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는 한편 비록 부동산 시장의 악화로 인해 렌트를 주는 주택이 많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수요를 다 충족 시키지 못했다는 사실 또한 지적했다. 하버드 센터의 연구감독관 크리스 허버트 씨는 “국가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필요한 임대 주택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렌트 시장의 급격한 팽창은 주택 건설 회복세를 유도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연방주택관리국은 2008년에서 2010년 사이 다가구 주택의 개조 및 건설을 위한 대출을 거의 4배 늘린 바 있다. 센터의 연구원 메그 닙슨 씨는 전국적으로 임차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주택 차압으로 집을 잃고 렌트로 내몰리는 사람들과 부동산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렌트에 거주하면서 주택 구입을 관망하는 등의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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