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수당 신청자 급증
보스톤코리아  2011-05-09, 14:02:5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실업수당 신청자가 급증,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5월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는 지난 주 4만 3천명이 증가한 47만 4천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최고치이다.

이는 전문가들의 추정치인 41만명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이로써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신청은 최근 4주 가운데 3주나 증가세를 보여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지난달 신규실업수당 신청자는 8만9천명 즉 23%가 늘었다.

노동부는 이에 대해 봄 방학 시즌을 맞아 뉴욕을 중심으로 실업수당 신청자가 크게 늘어난데다 최근 중남부를 강타한 토네이도의 피해 등도 급증의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뉴욕 학교의 휴교가 무려 2만 5천명에 달하는 예상치 못한 신규 실업을 양산했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쓰나미의 영향으로 자동차 관련 실업도 증가했다. 일부 자동차 회사들은 생산물량을 줄이거나 생산라인을 닫는 경우도 있다. 혼다 자동차는 미국과 캐나다 공장 10군데의 생산물량을 줄였다. 도요타의 경우 미 자동차 생산량을 3분의 2수준으로 줄였다. 비록 이들 회사는 자체 직원을 해고하지는 않았지만 부품업체에 영향을 주고 있다.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완화한 통계인 주간 신규실업자의 4주 이동평균치도 43만1250명으로, 전주에 비해 2만225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기존에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전체 실업자 수는 지난달 23일 현재 373만명으로 7만4천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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