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자 지출 예상외 대폭 증가 |
보스톤코리아 2011-04-11, 15:25:1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높은 개솔린 가격과 예년보다 추운 3월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소비가 예상외로 급격히 증가했다.
7일 코스코를 비롯 빅토리아 시크릿 등 소매업체의 수익 보고에 따르면 최근 경제회복과 고용회복등의 긍정적 요인으로 인해 소비지출이 급격히 증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AP가 보도했다. 국제 쇼핑센터 위원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각 소매업체들은 지난 2월 동안 2%의 매출이 증대했다고. 이 같은 매출 증대는 3월 매출이 보합세를 기록하거나 낮아질 것이라는 예측을 뒤엎는 결과다. 많은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4월 부활절까지 소비를 억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3월 소비지출이 일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특히 전문가들은 올해 기름값 인상 수준이 과도하게 높아 중,저 소득층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꺾어 놓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3월 한달 동안 기름값은 평균 갤론당 3.53%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갤론당 무려 75센트나 비싼 상황이었다. 뿐만 아니라, 커피와 육류 가격의 가파른 상승으로 인해 식료품 가격도 3-4%가량 인상됐으며 의류업체도 면화가격의 상승, 중국 임금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했었다. 소득은 그대로인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면서 소비자 확신지수는 약 5개월 이상 상승세를 접고 지난 2월 3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었다. 그러나 고용상황의 개선이 결국 소비증대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코는 지난달 무려 14%의 매출 증대를 기록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회사 리미티드도 14% 매출이 증가했다. 백화점의 경우 메이시스는 0.9% 매출 증대를 기록했고, JC페니는 3.4%하락 기대에 훨씬 덜미치는 0.3%매출 하락에 그쳤다. 한편 매사추세츠 주립대의 저널인 매스벤치마크의 편집자진으로 구성된 경제학자들은 주의 경제상황에 대해 최악의 예측을 내놓았다. 이 편집진은 중동의 시민봉기를 비롯 유럽의 채무위기 그리고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급격한 재정삭감 및 해고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어렵사리 보인 회복세마저 사라질 위기가 있다고 7일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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