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회사 최고경영자들 ‘고용 늘리겠다’ |
보스톤코리아 2011-04-04, 15:07:2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미국의 대형 회사 최고경영자들의 90%는 올해 매출액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고용을 늘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내 초대형회사 200여개의 최고경영자들의 모임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The Business Roundtable)은 30일 회원의 52%가 향후 6개월내 고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 조사에서 60%는 컴퓨터 나 기계류 등 내구성 제품에 더 많은 자금을 소비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9년 전인 2002년 이 회원사들에게 여론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많은 경영자들이 고용확대를 표방한 것이며 가장 긍정적 반응이라는 것. 최고경영자들의 전망 지수 또한 지난 분기 101에서 113으로 급등했다. 이 지수는 지난 2009년 1사분기에 5점이 추락하는 등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영자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은 여전히 약 2.9%로 완만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수치 또한 지난 분기의 2.5%성장 예측에서 조금 높아진 수치라고. 비록 경영자들의 비즈니스 전망이 점차 향상되고 있기는 하지만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의 최고 경영자이자 이 모임의 회장 시덴버그는 “ 결코 맑게 개인 푸른 하늘이 아니다. <중략> 높은 기름값, 일본의 지진, 와 핵 위기 등 여전히 많은 우려가 놓여있다”고 밝혔다. 연방 상무부는 지난 주 미국이 지난해 말 4사분기 연 3.1퍼센트 상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발표는 미국 내 기업들의 고용성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의 3월 초 고용지표에 따르면 2월, 미 경제는 19만 2천 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3월달에 18만 5천 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이 같은 일자리 창출이 여전히 8.9%에 달하는 실업률을 낮추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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