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뉴잉글랜드 기업들이 경제에 대해 점차적으로 긍정적이며 기업환경이 개선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연방준비은행이 밝혔다.

비지 북(Biege Book)으로 알려진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뉴잉글랜드 지역의 경제활동이 꾸준히 증가세에 있으며 대부분의 기업체들이 고용을 늘려가고 있다. 전체적으로 기업들은 2-3개월 전보다 훨씬 더 나은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 준비은행의 이 같은 조사는 연준의 이자율 결정을 앞두고 주요 정책입안자들이 회의를 갖기 직전에 실시되어 보고서로 발간된다.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는 제조업, 테크놀로지 등이 1년 전에 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활황을 맞고 있고 테크 서비스 회사들은 최대 2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인력개발 업체들도 노동력 수요가 증가해 약 30%의 성장세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소매업의 전망은 보합세이다. 일부 소매업의 판매는 증가세를 이룬 반면 떨어진 곳도 있었다. 하지만 연말 연시를 앞두고 소매업은 약간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의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 보스톤의 렌트가 다시 증가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주택 시장은 1년전보다 떨어진 상태이다. 연준은 세제 특혜의 종료와 직업 불안정, 그리고 서서히 성장하는 경제가 아직도 주택구입을 미루게 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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