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수 루이스 "한국팀 파이팅"
보스톤코리아  2009-08-17, 12:14:49 
프랑스 선수 루이스 르방드르
프랑스 선수 루이스 르방드르
호주전이 열린 지난 일요일 조던필드. 관중석 오른편에 자리잡은 한국 응원단 속에는 낯선 얼굴빛의 관중들이 한인들 틈에 껴있었다. 한인회에서 준비한 태극기를 손에 쥐고 열심히 흔들던 이들은 이번 대회에 한국과 같은 조에서 예선전을 치룬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이었다. 부정확한 발음이지만 ‘대ㆍ한ㆍ민ㆍ국’ 을 한인들과 함께 외치던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 중에서 13번 루이스 르방드르(Louise Lebaindre) 선수를 만나 잠시 인터뷰를 해봤다.

한국팀 응원에 열심인데, 한국팀을 응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국팀과는 예선 같은 조에 속했다. 경쟁관계로 만났지만 경기를 치루면서 한국팀의 높은 수준과 페어플레이에 매료되어 이렇게 응원하게 됐다. 그리고 사실 호주 팀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도 있다.(웃음)

프랑스 팀은 예선 탈락을 했는데.

-잉글랜드, 한국, 칠레에 연속으로 패하면서 조 최하위로 예선 탈락했다. 사실 세 팀이 모두 강호들이어서 ‘죽음의 조’에 우리가 편성된 것부터가 운이 없었다고 본다. 하지만 이렇게 세계적인 대회에서 강호들과 멋진 경기를 치룬다는 것 자체가 우리 프랑스 팀에게 큰 보탬이 될 거라 믿는다. 우리도 곧 프랑스 축구대표팀 같은 세계적인 팀이 될 것이다.

같은 선수로서 한국팀을 평가한다면.

-한국하키팀은 세계 정상급 팀이다. 체력이 좋고 빠르며 기술도 최고수준이다. 우리 팀 감독님 말씀으로는 한국에 하키팀이 많지 않다고 하던데 어떻게 저렇게 높은 수준의 하키를 구사하는지 놀랍다. 한국팀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3연패 달성이 그리 어려울 것 같지는 않다. 부상, 컨디션 조절에서 실패하지 않는다면 한국은 단연 우승 1순위다. “대한민국”

이일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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