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키복 상하의는 방수가 되는 것은 물론 방한과 바람을 잘 막아주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장갑, 고글, 헬멧, 마스크 등의 보호장구 역시 과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충분히 챙기도록 하자.
2. 슬로프에 나가기 전, 확실한 장비점검을 하도록 한다. 부츠는 신발 사이즈가 아닌, 실제 발사이즈에 꼭 맞춰 발이 최대한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켜야 한다. 스키 플레이트나 스노우 보드의 데크의 왁싱(waxing)이 잘되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여야 한다. 왁싱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있으면, 플레이트나 데크의 베이스(바닥면)에 눈이 달라붙어 활주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 또한 베이스의 양쪽 끝의 에지(edge)부분 역시 정비가 제대로 되어 있어야 턴(Turn)을 할 때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3. 스키나 보드와 같은 겨울 스포츠는 육체적으로 많은 힘을 요하기 보다는 기술을 요하는 운동으로 경험이나 기술이 부족할수록 체력소모가 많이 되어 더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스키장으로 출발하기 전 미리 체력관리를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4. 주로 다리를 쓰는 운동으로, 항상 낮은 자세까지 취하기 때문에 대퇴부에 많은 힘을 요한다. 급작스런 스키는 근육을 놀라게 할 뿐 아니라, 한 겨울의 근육은 모두 응축되어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둬야 한다. 다리의 잘 사용하지 않던 근육들까지 충분한 워밍업은 물론, 스트레칭을 많이 해주도록 하자.
5. 스키장 자외선의 위력은 여름철의 4배임을 명심하자. 거기에 찬바람까지 더해 건조함의 극치를 달린다. 스키장에 가기 전, 먼저 각질제거를 해주고 보습크림과 아이크림을 아낌없이 발라주는 것이 좋다. 수분크림도 잊어서는 안되며 자외선 차단제는 여러 번을 덧바르는 것이 좋다. 찬바람을 오래 쐬면 안면홍조가 생길 위험도 있다. 스팀타월로 따뜻하게 마사지를 하면 진정하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