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시카고 뮤지엄, 메트로 폴리탄 뮤지엄과 함께 미국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MFA(Museum of Fine Arts, www.mfa.org). 전 세계의 예술 작품들이 시대별로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으며, 이집트 미술품과 프랑스 인상주의 전시가 특히 잘 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품 별로 꼼꼼히 돌아볼 예정이라면 하루 안에 소화하기엔 무리가 따를 정도.

 입장료는 일반 관람객의 경우 $22, 학생과 65세 이상 노인은 $20이지만,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이후에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MFA는 지역 봉사 차원에서 한 달에 한 번 모든 관람객을 무료로 입장시키는데, 이달 예정일은 9월 18일이다.

 현대 미술을 즐기고 싶다면, ICA(Institute of Contemporary Art - Boston, www.icaboston.org)에 가보면 된다. 다양한 특별전을 통해 현대 미술의 흐름을 알 수 있다. 입장료는 $15, 학생의 경우엔 $10이며, 목요일 오후 5시 이후에는 무료이다.

 굳이 현대 미술에 조예가 깊지 않더라도 ICA는 데이트 코스나 산책 코스로 추천할만한 곳이다. ICA 건물 자체가 주는 멋이 있고, 바다와 바로 접하고 있어 따뜻한 햇살을 즐기며 한가로이 늘어져 있기에 좋아서다. 주변 보스톤 항구 지역을 거닐며 해산물 튀김을 간식으로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외에도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좋은 Children's Museum(www.bo-stonkids.org), 각종 과학 이론과 기술들을 접할 수 있는 Museum of Science (www.mos.org), 해양 생물들을 직접 접할 수 있는 New England Aquarium(www.neaq.org) 등이 있다. 뉴잉글랜드 아쿠아리움에서는 현재 직접 만져 볼 수도 있는 상어와 가오리 전이 한창이다.


보스톤의 월별 주요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