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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집값 0.2% 하락… 전국 중간가는 사상 최고

같은 레드핀 6월 자료 기준, 보스턴은 여전히 전국 중간가의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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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톤 작성일 26-07-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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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터 보스턴의 중간 주택가격이 지난달 0.2%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는 주택 판매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레드핀(Redfin)의 새 자료에 따르면 6월 미 전역의 주택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2% 올라 중간가 40만 877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레드핀은 단독주택 뿐만 아니라 콘도까지를 포함한 주택의 중간 가격을 집계한다. 


같은 자료에서 그레이터보스턴의 중간 주택가격은 79만 7612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6월보다 0.2% 낮아졌지만 여전히 전국 중간가의 두 배에 가깝다. 


집계 기관을 달리 보면 매사추세츠 시장의 약세는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매사추세츠 부동산중개인협회(Massachusetts Association of Realtors)가 별도로 집계한 6월 주 전체 단독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4% 하락했다. 


이 수치는 레드핀과 달리 단독주택만을, 그리고 광역권이 아닌 주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앞의 보스턴 광역권 가격과 직접 비교되는 숫자는 아니지만, 지역 주택시장이 전국과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뒷받침한다.


전국 주택가격 상승은 미 전역에서 주택 구매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레드핀은 설명했다.


기존 주택 판매는 지난해 6월보다 4.2% 늘어 계절 조정 기준 연 환산 440만 채 규모에 이르렀다. 신축을 포함한 전체 주택 판매량은 지난해 6월보다 0.5% 줄었지만, 2022년 10월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 구매 수요가 늘면서 시장 경쟁은 다소 치열해지고 있다. 6월 미 전역에서 팔린 주택 다섯 채 중 한 채 이상이 당초 제시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전국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가격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과 남부 플로리다의 부유층 구매자들이 꼽혔다. 샌프란시스코와 웨스트팜비치의 판매가격은 각각 전년 대비 9.2%, 8.6% 올랐다.


첸 자오 레드핀 경제연구 책임자는 부유한 구매자들이 수요를 이끌며 전국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고 말했다.


자오 책임자는 "지금 주택을 구매하는 사람들 상당수는 오늘날의 높은 가격과 상승한 모기지 금리를 감당할 수 있는 이들"이라며 "백만 달러가 넘는 주택을 사는 고소득 구매자층이 존재하지만, 모기지 금리가 6.5% 안팎을 유지하면서 첫 주택 구매자와 일반적인 갈아타기 수요자들은 가격 문턱에 밀려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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