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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부 관제시설 통신 장애, 로건공항 항공편 481편 지연, 77편 취소

필라델피아 관제시설 주 회선 고장에 예비 광케이블도 끊겨

21일 저녁 복구됐지만 22일까지 여파…출발 전 운항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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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국제공항
로건국제공항

미 동북부 관제시설 통신 장애로 인해 9월 21일 보스턴 로건국제공항에서 수백 편의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됐다. 


보스턴글로브가 항공편 추적업체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1일 오후 9시 30분 직전 기준 로건공항에서는 항공편 481편이 지연되고 77편이 취소됐다. 이날 저녁 시설 복구가 완료되면서 운항이 점차 정상화됐지만, 밀린 항공편 처리 등으로 여파는 2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혼란은 이날 오전 필라델피아에 있는 연방항공청(FAA) 관제시설의 주 통신 회선에 고장이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시스템이 예비 회선으로 전환하려 했지만, 예비 회선의 광케이블마저 끊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숀 더피 연방 교통부 장관은 뉴저지에서 작업하던 암트랙 공사팀이 실수로 광케이블을 절단하면서 동북부 항공교통에 영향을 미치는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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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뉴욕 존 F. 케네디(JFK), 뉴어크, 라과디아 등 주요 공항에서도 항공기 출발이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로건공항에서는 관제시설 문제에 기존 활주로 공사까지 겹치면서 운항 차질이 커졌다고 공항 운영기관인 매스포트(Massport)는 설명했다.


더피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리가 완료됐으며 동북부 공항 운영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발생한 지연을 해소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승객들에게 항공사를 통해 최신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매스포트도 이번 사태의 영향이 2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로건공항에서는 항공편을 다시 예약하려는 승객들이 항공사 창구 앞에 길게 줄을 섰다. 일부 승객은 공항에서 밤을 보내거나 예기치 않은 숙박비와 교통비를 부담해야 했다.


이번에 문제가 발생한 필라델피아 관제시설은 2025년 봄에도 뉴어크공항의 운항 차질을 일으켰던 곳이다. 고장 난 주 회선은 미국 항공관제 시스템 현대화 사업에 따라 이미 교체가 예정돼 있었다.


한
한새벽 기자
한새벽은 보스톤코리아 기자다. 2012년부터 14년째 뉴잉글랜드 지역 뉴스와 보스턴 한인사회를 취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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