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말 노이스터 …시속 60마일 강풍, 최대 6인치 폭우
금요일부터 비 예보…폭풍 진로에 따라 영향 크게 달라져
보름달로 높아지는 바닷물에 강풍 겹치면 해안 피해 커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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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새벽 기자 작성일본문
매사추세츠와 뉴잉글랜드 지역에 이번 주 후반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노이스터(Nor’easter)’가 접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아직 며칠간 시간이 남아 있어 이동 경로와 강도는 유동적인 상황이다.
노이스터는 미국 동부 해안을 따라 발달하며 강한 북동풍을 동반하는 폭풍이다. 겨울에는 폭설을 몰고 오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폭우와 강풍, 높은 파도 등이 우려된다.
미 기상청(NWS) 보스턴 사무소는 9월 21일 예보에서 주 중반까지 대체로 건조하고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주 후반에는 해안 저기압의 진로에 따라 비와 강풍, 해안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다와 해안에서는 이르면 23일 수요일부터 바람과 파도의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기상정보업체 아큐웨더의 알렉스 소스노스키 기상전문가는 폭풍이 한동안 먼바다로 이동했다가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해안에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다에서 세력을 키운 뒤 중부 대서양 연안이나 뉴잉글랜드 쪽으로 돌아오면 영향이 커지지만, 해안으로 되돌아오지 않고 이동을 계속하면 피해는 상대적으로 작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주 후반에는 보름달의 영향으로 만조 때 바닷물 높이가 평소보다 높아진다. 여기에 강풍이 바닷물을 해안으로 밀어 올리면 저지대 침수와 해안 침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아직 나무에 잎이 많이 남아 있다는 점도 우려 요인이다. 강한 바람에 나무나 가지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건드려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 폭풍이 강하게 발달할 경우 많은 비로 인한 도로 침수와 교통 차질도 예상된다.
아큐웨더의 앨리사 글레니 기상전문가는 이번 폭풍이 주 후반 열대폭풍 수준의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로서는 공식적인 열대성 폭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으며, 어떤 종류의 폭풍으로 분류되든 비와 바람, 해안에 미치는 영향은 비슷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예보에서는 25일 금요일 낮부터 비가 올 가능성이 있으며, 금요일 밤과 26일 토요일의 강수확률은 각각 60%다. 순간 최대풍속은 금요일 시속 36마일, 토요일 시속 38마일로 제시됐다. 27일 일요일에도 비가 올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 수치는 매사추세츠 전역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예보는 아니며, 지역과 폭풍 진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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