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도시 3위로 선정된 뉴튼
보스톤코리아  2010-07-19, 14:44:0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박현아 인턴기자 = 좋은 학군으로 소문난 매사추세츠 주 뉴튼(Newton, MA)이 그 명성을 재확인했다. CNN은 뉴튼을 올해 미국 내 최고의 살기 좋은 소도시 100곳 중 3위로 선정했다.

낮은 범죄율과 우수한 학교, 많은 일자리 제공으로 6.0 퍼센트의 낮은 실업률, 높은 학력수준과 지역소득, 평화로운 교외지역인데 반해 대중교통으로 45분 이내로 보스톤에 갈 수 있다는 점 등이 장점이 꼽혔으나, 비싼 주택가격으로 인해 3위에 머물렀다.

교육환경이 좋아 인기 높은 주거지가 된 뉴튼(Newton)은 보스톤(Boston), 캠브리지(Cambridge), 브루클라인(Brookline)에 이어 4번째로 많은 한인이 거주하고 있다. 2000년 센서스 자료에 의하면, 매사추세츠주(이하 MA주)내에 거주하는 총 한인의 수는 1만 7천 369명이며, 530명이 뉴튼(Newton)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튼(Newton)에 사는 주부 김미영 씨는 “조용하고 안전한 좋은 교육환경에서 자녀를 키우고 싶은데 이번 발표로 집값이 더 오를까 걱정이다.” 라며 이번 발표를 오히려 부담스러워 했다.

뉴튼(Newton)은 현재 총 8만 2천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이미 2005년, 2006년도에 가장 안전한 도시 1위로 올랐었다. 또한 작년 8월에는 보스톤 매거진이 선정한 최고의 공립고교 중 10위권 안에 2군데가 뽑혔었다.

뉴튼(Newton) 시장 세티 워렌(Setti Warren)은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놀랍지 않다.” 며 자부심을 보였고, MA주 최초의 그린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해 분리수거 재활용 시스템 등 더 좋은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전거 및 보행자들을 위한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통자문 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CNN머니 닷컴에서 전국에 있는 인구 25만명 이하의 소도시들을 대상으로 주택가격, 가구당 평균수입, 실업률, 좋은 학군, 범죄율, 문화 시설, 기후 등을 종합해 가정을 얼만큼 잘 꾸려갈 수 있는지를 평가한 것이다.

1위에 오른 미네소타주(MN주)의 에덴 프레이리(Eden Prairie. MN)는 6만4000명 인구로 경제침체기 임에도 불구하고 5.1퍼센트의 가장 낮은 실업률을 보였으며, 범죄율과 주택가격 또한 낮았다. 이어 메릴랜드주(MD주)의 엘리옷시티(Columbia/Ellicott City, MD)가 2위에 올랐으며, 매사추세츠주에서는 월댐(Waltham)이 28위, 브루클라인(Brookline)은 39위, 웨이머스(Weymouth)는 52위에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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