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지원 약속 이행 19%
보스톤코리아  2010-07-16, 15:38:3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올해 초 강진으로 30만 여명이 사망한 아이티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원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은행의 파멜라 콕스 중남미 담당 부총재는 14일 현재 세계은행이 관리하는 아이티 지원 기금이 약 9,800만 달러로 국제 사회가 지원을 약속했던 금액의 19%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뉴욕에서 개최된 국제 회의에서 각국은 아이티에 최고 50억 달러의 지원을 약속했고, 이 가운데 5억 달러는 세계은행이 관리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현재 약속했던 지원금을 전달한 나라는 브라질과 노르웨이, 호주, 프랑스, 콜롬비아뿐이라고 콕스 부총재는 말했다.

콕스 부총재는 기금 지원이 각국의 예산 처리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최장 2년 정도가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국제 사회가 아이티 강진 1주년이 될 때까지는 약속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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