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재정 적자 1조 달러 넘어서
보스톤코리아  2010-07-16, 15:38:08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미국의 2010회계 연도 재정 적자가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연방 재무부는 6월 한 달 동안 684억 달러의 적자를 내 2010회계 연도가 시작된 작년 10월 이후 올해 6월까지 누적 재정 적자가 1조 900억 달러로 집계 됐다고 13일 발표했다. 그러나 올해 6월의 재정 적자는 작년 6월의 적자 943억 달러에 비해서는 크게 축소된 것이다.

재무부는 경기 회복과 함께 세금 수입이 증가하면서 재정 적자가 축소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6월 중 세수는 2,510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했으며 특히 기업 세금은 1,330억 달러가 걷혀 30%가 늘었다. 재정 지출은 3.2% 늘어난 3,195억 달러로 집계 됐다.

2010회계연도 시작 이후 9개월간 기록한 적자 1조900억달러는 2009회계연도 같은 기간의 적자에 비해서는 7.6% 축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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