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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지사 선거에서 맞붙게 될 찰스 베이커 공화당 후보, 드벌 패트릭 민주당 주지사, 팀 케이힐 무소속 후보(사진 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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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가장 최근에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드벌 패트릭 주지사가 올 가을에 있을 주지사 선거전에서 여전히 지지율 선두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후보들과 큰 격차를 벌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전화를 통한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패트릭 주지사는 34%의 지지율을 기록해 29%의 지지율을 기록한 무소속 팀 케이힐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공화당의 찰스 베이커 후보는 27%를 기록하며 케이힐 후보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 여론조사는 베이커 후보가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화당의 주지사 후보로 공식 선출 되기 전에 실시된 것이다. 따라서 공화당 지지자들의 표가 집중된다면 베이커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패트릭 주지사는 3파전이 될 주지사 선거전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주지사로서의 신뢰도는 점점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패트릭 주지사가 주지사로서의 책무를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34%에 불과했다. 작년 3월의 41%에서 더 하락한 것이다.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들은 매사추세츠 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전화 여론조사는 웨스턴 뉴잉글랜드 칼리지에서 481명의 등록된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신뢰도는 ±4.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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