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이 6일 1700년대의 신문기사까지 찾아낼 수 있는 새로운 검색 서비스인 'Google News Archive Search'를 가동시켰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9일 보도했다.
현존하는 신문기사들이 디지털화 돼있기만 하면, 이용자들은 키워드를 이용해 기사의 전문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기사의 일부 발췌문을 연대순으로 나열시킨 구글 사이트의 목록에서 기사를 선택한 후 클릭, 이 기사의 소유권자나 관리권자가 운영하는 사이트에 접속해 전문을 읽는 것이다. 공짜 열람도 있겠지만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이 돈은 구글이 받는 게 아니라 기사 콘텐츠의 소유/관리권자 몫이다.
구글의 새 서비스는 일반 이용자가 검색엔진으로 찾기 어렵거나 불가능했던 기사들을 아우르고 있다. 지금까지 이용자는 도서관을 통해 일부 신문기사 데이터베이스에 무료로 접속할 수 있었지만 그 방법을 누구나 아는 것이 아니었다. 구글은 새 서비스와 연관된 콘텐츠 소유권자가 얼마나 되는지, 접속 가능한 기사수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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