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江)
보스톤코리아  2009-08-03, 17:03:06 
”내게 강(江) 같은 평화, 내게 강 같은 평화 넘치네: I’ve got peace like a river in my soul(반복)”……흑인영가. “또 저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江)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서……강(江) 좌우에 생명 나무가 있어 열 두가지 실과를 맺히되…--요한계시록 22장 1-2절.


“또 저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江)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서……강(江) 좌우에 생명 나무가 있어 열 두가지 실과를 맺히되…--요한계시록 22장 1-2절. 한국 대통령의 자문 역할을 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들은 2년마다 교체되는 것이 원칙이다.

지난 7월 22일 로드아일랜드 힐튼호텔에서 있었던 민주평통 보스톤협의회 14기 출범식에서는 이정강(李靜江) 회장이 이례적인 유임을 했다. “이정강(江) 회장이 여성으로서 중임 된 것은 역사에 없었던 일”이라고 이기택 수석부의장이 마음을 쏟아 칭찬했다.

이 수석 부의장은 평통자문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 다음 두번째 고위직급이다. 하여 이 대통령을 대리해서 이정江 회장을 포함 한선우 간사 등 14기에 위촉 된 41명의 평통자문 위원 이사들에게 한사람씩 임명장을 수여했다.

“새로운 페이지를 여는 14기 민주평통은 모두 힘을 합쳐 통일의 열망을 쌓는 데 큰 힘이 돼야 겠다”고. 이정江 회장이 각오를 다시했다. “통일에의 열망”. 이 열망을 현실화 하기 위해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은 “상생(相生)과 공영(共榮)”. 풀어보면 “같이 살고 함께 번영하자는 것”. 헌데 북한의 ‘오늘’은 이 “상생과 공영”에 귀기울이지 않는다.

지난 햇볕정책(김대중, 노무현 10년) 때의 미련을 못 버리고 통미봉남(通美封南), 곧 북한과 미국이 대등한 외교를 벌이고 그 뒷치닥거리는 남한이 돈 대라는 식이다. 핵개발을 계속하고 3대 세습을 지속화하는 것은 물론 대남통화를 닫고 있는 것, 등 등.

7월 30일에는 NLL(북방한계선)을 침범(약 13km)한 남한의 29톤급 오징어 잡이 어선 ‘800연안호’ (선장 박광선 54세, 기관장 김영진 54세, 선원 김복만 54세, 이태열 53세 등 4명)를 납치 장전항으로 끌고 갔다.

NLL선 침범 이유 GPS(인공위성 항법장치) 고장으로. 하지만 북한의 김정일 건강과 세습 성공율이 안 보이는 이 시점에서 어쩌면 14기 평통의 임기 안에 북한의 자멸(自滅) 증상(?)이 일어날 수도 있는 추정이 “이정江 팀”을 긴장시킨다.

30일 골드버그(Philip Goldburg) 미 국무성 대북 조정관이 UN을 방문, 北美 단독 접촉의 거부는 물론 6자 회담 틀 속의 대북 제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비공개 안보리 회의에서의 강경한 태도 등도 심상치 않다. 한반도의 남북이 얼어붙는 물빛과는 달리 30일 백악관에서는 흑백인종차별의 굳어진 신경들을 맥주로 녹였다.

일컬어 맥주정상(Beer Summit) 파티. 오바마 대통령, 바이덴 부통령, 게이츠(Henry Louis Gates) 하버드대 교수, 그리고 크라울리(James Crowley) 매사추세츠 경찰 소속 경사 등이 백악관 로즈가든 옆 정원에서 가진 맥주파티.

물론 대통령 오바마가 초청한 파티.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과 백인 부통령, 흑인 하버드대 흑인 문제 전문 저명한 교수와 그를 쇠고랑 채웠던 백인 경사의 “맥주정상” 파티는 흑인 교수 자신의 집에서 열쇠 고장으로 문을 열려는 것을 이웃집 여인 웨이런(Lucia Whalen)이 911을 걸어 경찰이 출동했던 사건.

게이츠 교수에 쇠고랑 채운 크라울리 경사가 “멍청한 짓(stupidly)” 했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실언(?)”이 빚은 “맥주정상” 파티는 41%가 오바마에 대한 부정적 반응(Pew Recearch Center), 29%가 긍정적 반응이라고. 이 파티 후 크라울리 경사는 “성실하고 생산적(Cordial and Productive)” 이었으나 “게이츠 교수와 자기 사이에 사과의 말은 주고 받지 않았다” 했다.

마신 맥주도 다 각각. 오바마는 Bud Lite, 게이츠는 Sam Adams Light, 크라울리는 Blue Moon, 바이덴은 Buckler 등등. “내가 늘 믿기는 우리가 합치는 것이 서로 당겨 갈르는 힘 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오늘 저녁에 확신했다”며 맥주라는 물로 흑백 분노를 씻어야 한다는 말투였다.

江: 川之大者천지대자=강강. 뜻 그대로 큰 시내가 강이다. 한마디로 시내는 물이다. 그래서 물(水= )+장인공(工)이 합쳐 江이 됐다. 중요한 것은 성경이 물 얘기다. 처음부터 끝까지 물 얘기로 엮어 진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Now the earth was formless and empty, darkness was over the surface of the deep, and the Spirit of God was hovering over the waters: 창세기 1: 2.” 하나님이 천지창조를 시작하기 전에 물이 땅을 덮고 있었던 것. 바로 그 물 위에 하나님의 신(神: The Spirit of God)이 “ 그 물 위”를 운행(hovering)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천지창조는 첫째 어둠을 빛으로 밝혀 내고 낮과 밤을 구별하시고 물과 뭍(seas and land)”으로 나누셨다. 사람의 첫 거처인 에덴(Eden)동산을 지으신 다음 바로 거기서 강(江)이 흐르게 하신다.

“江이 에덴에서 발원(發源)하여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첫째江의 이름은 비손(Pison), 두째江의 이름은 기혼(Gihon), 셋째 江의 이름은 힛데겔(Tigris), 네째江은 유브라데((Euphrates)더라: 창세기 2: 10-14.” 이 江들을 관리하는 책임자로 최초의 인간 아담(Adam)이 에덴 동산에 살게 하신 것.

인간의 죄(罪) 때문에 천지를 물로 싹 밀어 버리고 노아(Noah: 휴식이라는 뜻) 가족 8명만 물에서 구해서 인류를 새출발 시켰으나 여전히 하나님과의 거리를 못 좁히는 우상숭배 때문에 이스라엘(Israel) 민족이 “우상의 땅” 애급(Egypt)에서 430년 종살이. 이 종살이에서 풀어준 모세(Moses: 물에서 건져 내다’는 뜻)가 “하나님의 지팡”이로 홍해(Red Sea)를 건너는 기적(출애급기14:16-22). 역시 천지 창조 이전에 “수면에 운행하시던 하나님의 영(Spirit of God)의 활약이 증거 되다.

그 홍해의 기적에도 불구하고 가나안으로 가는 사막길에서 “목말려 죽이려는 모세(?)”로 규정하고 모세와 하나님을 시험하는 “반석의 샘”이라 하여 맛사 또는 므리바(Massah: 시험 Meribah: 말싸움)이라는 흔적을 남기기도. 여하튼 성경은 “물이란 낱말로 493번, 江이라는 뜻으로는 103번이나 언급 된다. 하여 신약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구약성서와 신약이 연결 되는 고리(link)인 세례요한(John the Baptist)이 예수님에게 업무인계하는 것이 물로 시작 된다. “나는 너희로 회개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 I Baptize you with water for repeutance……He(after me) will baptize you with the Holy Spirit and the fire: 마태복음3:11.” 바로 이 구절에서 江의 후반부 工(장인공)이 증거 된다.

“工:ㅣ匠 신장=장인공” 세례 요한 선지자(John the Baptist, Prophet)가 자신의 한계를 “회개(Repentance)를 위한 물세례는 줄 수 있다.” 이것이 선지자 세례요한으로서의 최선의 능력(the maximum capacity)이다. 그러나 자기 뒤에 오시는 예수님은 자기의 한계(Limit)를 뛰어 넘어 “보이지 않는 세례: Invisible Baptism with the Holly Spirit like fire.” 바로 이 물세례와 불세례에서 “구약의 모세의 율법”과 “신약의 예수님의 사랑”으로 나눠 진다.

말을 바꾸면 구약은 하나님 창조주(一)와 수면을 운행하던 하나님의 영(一:The Spirit of God; the Holly Spirit)이 하늘과 땅 사이를 두고 두 분(영)이 운영하시던 우주가 신약에 와서 이 두 분의 영(靈) 사이에 연결고리가 이어진다. 이것을 신장(ㅣ匠)이란다. 설명하면 하늘의 하나님(一)과 땅(一)의 성령 사이를 연결하는 (I : 上下相通 상하상통= 위(하나님)과 아래(성령)이 합의한 신. 이 신(ㅣ)=장(匠)은 설명이 길다(본 人 칼럼 공(工), 2007.12.14.자 참조).

쉽게 말해서 하나님과 성령이 합의(ㅣ)해서 장인(匠)을 땅에 보내셨다. 匠: 職工 직공:=직공 장장. 풀면 “工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Professional), “匠人 장인” 이외에는 성령과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 이 선언이 세례요한의 입으로 선포 된 것이다.

“ㄷ: 器之方者=상자방”이 상자에 담겨 하늘에서 내려온 “斤(근)은 누구? “斤 : 權十六兩 권십육량=근근” 이 16량이 곧 “예수그리스도의 비수(秘數)다. “1은 하나님, 6은 인간”을 표현하는 수로서 權(권)은 능력(Power)이고 兩(양)은 무게의 수치로 나왔으나 “양쪽(영혼으로나 육신으로) 에“ 자유롭게 존재”한다는 뜻이다.

성령으로 베들레헴(Bethlehem) 마구간에 태어난 예수님(ㅣ)이 하나님(一)과 성령(一) 사이를 가로 질러 工이 되신 것을 더 잘 아는 사람이 없으니 Professional Expert(직공:織工) 아닌가? “아버지(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나는 (목숨을)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부활)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께서 받았노라: The reason Father loves me is that I lay down my life-only take it up again……I lay it of my accord. I have authority to lay it up again. This command I received from my Father: 요한복음 10: 17, 18” 삼위일체(The Trimity=工)를 이렇게 간단명료하게 세 획으로 “하나님과 아들과 성령”을 움직이는 예수님 “하늘(一)과 땅(一)의 모든 권세를 내게(ㅣ) 주셨으니(工)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工)으로 세례(水)를 주고……내가 세상 끝날 때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All authority in heaven(一) and on earth(一) has been given to me(工)……and surely I am with you always to the very end of the age: 마태복음 28:18-20.”하면 예수님(工)이 어떻게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물(水)로.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Indeed, the water I give him will become in him a spring of water welling up to eternal life : 요한복음 4:14.” 까닭에 예수님(工)이 우리 몸에서 영생하는 江물을 샘(泉) 솟게 하시는 “영생하는 물샘: willing of eternal water”이시다. 이름하여 영강수(永江水).

이 江물만이 하나님과의 영원한 평화에 접근시킨다. 이정江이란 이름을 지을 때 김정일 체제의 마지막을 예측했을 리 없다. 해서 정강(靜江)이란 이름은 세상이 뒤집혀도 묵묵히 해결할 수 있다는 “해결사”의 이름이라면 이기택 수석부의장의 “역사적 연임”이 우연의 일치만이었을까? “내게 江물 같은 평화”의 흑인영가는 혹독한 노예 생활을 이기는 하나님께의 순종만이 가능하다는 고백이면서 피어린 기도였었다.

“내 명령을 들었다면 네 평강이 江과 같았겠고 네 의(義)가 바다 물결 같았을 것”(이사야 48:18)이라는 하나님 약속이 있었으니까.“맥주 정상파티에서 기울인 오바마의 잔에서도 흑인영가에서 흘러나는 생명 나무 그늘이 비쳤을 게다.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의 영상이 아주 뚜렷하게

신영각(한미 노인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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