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문화유산 돌아보기 6 - 포석정 |
보스톤코리아 2006-08-26, 23:36:18 |
경상북도 경주시의 금호산 서쪽에 위치한 포석정은 신라시대의 별궁인 동시에 연회장소였다. 통일 신라시대에 향락을 위한 쉼터로 만들어진 이곳은 금오산 계곡에 위치해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금은 포석정만 남아있고, 다른 건물의 건축터는 찾을 수 없다. 포석정은 술잔을 띄워 모든 벼슬아치들이 품계에 따라 열을지어 앉아서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흐르는 술잔을 차례로 마시면서 흥겨워 하였던 곳이다. 즉 신라의 향락적 문화를 고스란히 갖고 있는 곳이라 말 할 수 있다. 이러한 연회장은 옛날 중국과 일본에서도 있었다고 하나 오늘날까지 그 유적이 남아 있는 곳은 오직 경주의 포석정뿐이다. 안타깝게도 이곳은 신라의 종말을 알린 곳이기도 하다. 신라의 경애왕은 후백제의 공격에 대비해 고려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한 연회를 포석정에서 가졌다. 그 때 후백제의 견휜은 포석정을 공격해 신하들을 모두 죽이고 왕은 자결하게 하였다고 한다. 그 후 10년도 안 돼 신라는 고려에게 항복을 하였으니 포석정에서 천년의 역사를 마감할 수 밖에 없었다. 화려하고 흥겨운 신라의 왕국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예종희(본지 명예기자) Located near Gyeongju in the Kumho Mountain valley, 밣osukjung봶as the main banquet hall of a detached palace during the Shilla dynasty (BC 57-AD 935). The only thing left is Posukjung and the rest of the palace disappeared. At Posukjung, nobles and royal family had fun drinking liquors placed on the flowing water, reading poems, and singing. This place shows the variety of entertainment during the Shilla dynasty. It is said that there were many places like Posukjung in China and Japan but most of them have disappeared. Unfortunately, Posukjung also was a place that marked the downfall of the dynasty. King Kyungae tried to prepare a war against Later Paekjae by forming alliance with Koryo. The King had a commemorative feast at the Posukjng but Kyunhyun of later Paekjae attacked Posukjung and killed all of Shilla뭩 nobles and forced the king to commit suicide. Ten years after this event, the Shilla dynasty was absorbed to Koryo and ended thousand year history of splend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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