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대 기업 전문직 인력난 심각
보스톤코리아  2008-03-23, 22:29:11 
▲구글 라즐로 보크 부사장

기업들 의회에 거센 압력
언제라도 비자확대 가능성



하이테크 기업들의 전문직 인력난이 심각한 지경에 있다고 미 정책재단(National Foundation for American Policy; 이하 NFAP)이 연구서를 통해 밝혔다.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 야후 등 S&P 500에 속하는 기업들이 필요한 전문직 일자리는 무려 14만개, 6만5천개의 취업비자 쿼타로 이같은 공백을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최근 빌게이츠를 비롯 미국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취업비자 쿼타의 확대 필요성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대변인 지니 터자노 “일년 전의 취업비자 난 이후 하나도 진전된 것이 없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NFAP의 스튜와트 앤더슨 대표도 “이같은 전문직 일자리 부족현상은 단기간에 일어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한다. 전문직 근로자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들이 많다는 것이다.

지난해 구글은 250명의 전문직 비자 취업자를 모집했으며 이들은 회사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구글의 댄 마틴 대변인은 밝혔다. 구글은 미국내 15번째로 많은 전문직 취업비자 발급 고용주였다.

마틴은 오래전부터 계속해서 의회에 H-1B 쿼타수를 늘려달라고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라즐로 보크 구글 부사장은 하원 이민법사소위에 증인으로 출석 현재의 이민 시스템이 구글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증언키도 했다.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학계는 계속 취업비자가 결코 미국민의 일자리를 앗아가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일부 반대론자들은 기업들의 취업비자 선호 현상은 인력이 모자라기 보다는 더 싼 인력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비록 올해 미 의회가 어떤 조취를 취할 것에는 대부분의 기업 관계자들이 회의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앞으로 비자확대를 위한 강력한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고 한 기업 관계자는 밝혔다.

현재 기업계의 비자확대에 대한 압력이 너무 거세 언제든지 쿼타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 전문가는 지적한다. 그러나 기업 관계자는 올해는 내년의 확대를 위한 전초작업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의회 내에서도 H-1B확대에 대해 크게 반대하는 의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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