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영화 ‘추격자’가 개봉 13일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제작사측에 따르면 14일 개봉한 ‘추격자’는 개봉 13일 만인 26일 전국 관객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400만명을 동원하며 올해 최다 흥행작에 등극한 임순례 감독의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15일 만에 200만을 돌파한 기록보다 이틀이나 빠른 흥행 속도다.
또 ‘추격자’는 개봉 8일 만인 21일 100만명을 돌파하며 ‘살인의 추억’을 제치고 한국 스릴러영화 중 최단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525만5,376명을 모은 스릴러 최대 관객동원작 ‘살인의 추억’(감독 봉준호)은 개봉 10일 만에 100만명을 불러들였다.
‘추격자’는 지난 주말인 23일에는 27만명을 불러모으며 누적관객 150만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2주차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1위를 달리던‘점퍼’를 2위로 내려앉혔다. ‘추격자’는 평일 월요일인 25일에는 11만명을 기록했다.
‘추격자’는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뒤흔든 희대의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자백은 있지만 증거도, 목격자도 없는 살인마 영민(하정우)과 마지막 희생자 김미진(서영희)을 구하기 위해 그를 쫓는 유일한 남자 중호(김윤석)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이 영화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나홍진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배우 김윤석 하정우 서영희의 신들린 열연 등으로 극찬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