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패츠 감독 빌 밸러칙 “카메라 스파이게이트 없다”
보스톤코리아  2008-02-24, 08:57:58 
▲카메라 스파이개이트를 부인한 빌 밸러칙


빌 밸러칙 패트리어츠  감독과 스캇 피올리 인사담당 부회장이 오랜 침묵을 깨고 자신들은 결코 불법적인 비디오 테잎 촬영으로 상대팀을 분석, 이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펜실베니아공화당 상원의원 앨런 스팩터는 내셔널 풋볼리그가 지난 뉴욕 제츠전에서 촬영했던 비디오카메라 테잎을 모두 폐기처분한 것을 두고 강력한 의문을 표시했고 이로 인해 많은 팬들이 내셔널 풋볼리그에 분노를 표시했다.
슈퍼볼이 열리기 하루 전날 보스톤 헤럴드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소스를 인용해 지난 36회 슈퍼볼 세인트 루이스 램스와의 경기 전 램스의 연습장면을 몰래 촬영했다고 보도했었다. 이에 대해 패트리어츠 구단과 내셔널 풋볼리그는 이를 강력히 부인했었다.

빌 밸러칙 감독은 17일 “전 감독 생활을 통해서 나는 한 번도 경기직전 다른 팀의 연습 내용 비디오를 본적이 없다. 나는 한번도 다른 팀의 연습장면 촬영을 지시한적도, 들은 적도 그리고 본 적도 없다. 우리는 심지어 우리 자신이 하는 것조차도 보기싫어한다. “고 강력히 부인했다.

밸러칙 감독은 “내가 감독이었을 때 결코 상대팀이 연습경기를 녹화하지 않았으며 그런 직원과 일한 적이 없다. 내가 보조코치였을 때에도 경기 전날 상대편의 연습을 촬영, 보는 감독을 한 번도 본적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피올리 인사담당 부회장은 2003년 맷 월시(Matt Walsh)가 자신과 그의 대화내용을 비밀리에 녹화하는 것을 알고난 후 그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피올리는 그가 녹음하고 있다는 것을 “다른 직원들이 녹화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알아차렸으며, “나중에 이를 확인한 결과 자신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월시의 변호사 마이클 레비는 피올리의 주장이 “철저한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월시는 패트리어츠에게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증거자료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암시해 왔다.

레비는 NFL이 자신의 의뢰인인 월시의 면죄를 철저하게 보장해주는 경우에서만 증거자료를 제출하겠다는 것이 월시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레비는 최근 내셔널 풋볼 리그의 제안은 월시의 법적인 책임을 전혀 면해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뉴욕 제츠와의 경기에서 월시는 제츠 코치 사인을 비디오에 담다가 제츠의 신고로 붙잡혔다. 내셔널 풋볼리그는 이 사건을 검토한 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빌 밸러칙 감독에게 과중한 벌금형을 선고했다.
당시 벌금형을 선고 받자, 밸러칙이 상대방 코치의 사인을 촬영, 중간 휴식 후 이를 바탕으로 팀의 대응책을 내놓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았다.
밸러칙은 이에 대해 “결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 테이프의 역할이 중요도에 있어서 100분의 1정도로 아주 미미한 것”이라고 밝혔다.  밸러칙은 “필름은 촬영한 그 다음주 목요일 금요일이나 준비가 된다”고 밝혔다.

밸러칙은 그러나 비디오 촬영은 내셔널 풋볼리그의 규정에 어긋나는 것으로 이에 대해 사과를 표했다. 그는 “ 만약 이 비디오 테잎  촬영에 대해 리그 관계자에게 물었더라면 그들은 촬영이 안된다고 말했을 것이고 나는 이같은 잡음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나는 이 비디오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라고 그는 말하고 “NFL의 법해석이 명쾌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 나는 그 해석을 잘못했고 이러한 잘못에 대해 패널티를 받았다. 나는 이와 관련해 팬들 그리고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즌 후에 이를 다시 이야기 하는 이유에 대해 “나의 첫번째 일은 풋볼 경기다. 내가 그것으로 인해 산만해 질수록 경기준비가 힘들어 진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거론하는 경우 이기기 위한 나의 본연의 임무를 흔들리게 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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