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이상 운전기준 강화될 듯 |
보스톤코리아 2008-02-18, 11:27:55 |
노년층 운전자의 사고 심각성 커
메사츄세츠(MA) 의회가 노인 운전자의 안전 운전 능력을 더욱 까다롭게 검사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이 법안은 이르면 7월에 의회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현재 MA 의회는 전 연령대의 성인 운전자들에게 강화된 법안을 적용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고, 노인에 운전자에 대한 법안은 그 중 하나이다. MA 주 의회 교통 위원회의 스티브 바두어(Steve Baddour) 상원의원은 "우리는 모든 연령대의 운전자들을 더 잘 교육해야 한다"라며, "우리는 특정 연령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균형감 있게 이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드벌 패트릭 주지사도 "운전자 개개인의 능력을 고려하는 새로운 시험 방법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며, 특정 연령대를 위한 맞춤형 운전 능력 시험을 시행할 가능성에 대해 여운을 남겼다. 이 같은 논쟁은 올해 86세의 운전자가 프라이머리 투표를 하러 가다가 8살 된 여아를 차로 치어 목숨을 위태롭게 한 사고가 난 후 가열되었다. 특히, 브라이언 조이스(Brian Joyce) 상원의원은 노인 운전자들이 새로운 운전 시험을 의무적으로 치게 하는 것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MA RMV(Registry of Motor Vehicles)의 기록에 의하면 2006년 노인 운전자에 의한 사망 혹은 부상 사고는 2,740건에 불과해, 전체 교통사고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그러나 조이스 상원의원이 인용한 카네기 멜론 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의 연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85세 이상의 운전자들은 1억 마일당 11건의 대형 교통사고를 냈지만, 16-20세의 운전자들은 같은 거리에서 단지 3건의 대형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즉, 노인 운전자들이 연루된 교통사고의 건수는 적을지 모르지만, 사고의 심각성에 있어서는 다른 연령대보다 훨씬 위험하다는 것. 조이스 상원의원이 제안한 법안은 85세 이상의 운전자들이 운전면허를 갱신할 때 시력검사와 로드테스트를 통과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노인층에서는 나이를 기준 삼아 노인들이 특별단속의 대상이 될 위험이 있다며 이 법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미국 내 29개 주에서 노인 운전자들에게 더 엄격한 운전 기준을 적용시키고 있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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