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즈 ·트리뷴 감원 |
보스톤코리아 2008-02-18, 11:27:36 |
광고수입 감소 원인
미국의 가장 영향력있는 신문인 뉴욕타임스(NYT)와 시카고트리뷴,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을 소유하고 있는 트리뷴사가 경제 악화와 온라인 경쟁 격화에 따른 광고수입 감소 등 재정압박으로 감원에 나서기로 해 신문업계에 감원한파가 예상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4일 편집국 인력 100명을 올해 감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의 빌 켈러 편집인은 이날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주로 공석인 자리를 채우지 않거나 명예퇴직을 하는 방식으로 인력을 줄이겠지만 해고도 가능하다면서 감원 방침을 밝혔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뉴욕타임스의 편집국 인력은 1천332명으로 감원 예정 규모는 8% 정도에 해당된다. 뉴욕타임스는 작년 11월 비용절감을 위해 지원부문 인력 10여명 정도를 감원하겠다면서 감원 대상에 편집국 인력은 포함시키지 않았었으나 이번에는 편집국이 감원 대상에 포함됨으로써 비용절감 압력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주주들과 특히 최근에 지분 10% 가까이를 취득한 2개의 헤지펀드로부터 실적 개선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국 2위의 신문업체인 트리뷴도 시카고트리뷴과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의 직원들에게 비용절감을 위한 감원 계획을 통보했다. 시카고트리뷴의 스캇 스미스 발행인은 100명 가량의 감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데이비드 힐러 발행인은 감원규모가 100~150명 가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NYT는 전했다. 주요 신문의 이 같은 감원 계획은 광고수입이 감소하면서 재정이 나빠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미국신문협회(NAA)에 따르면 신문사의 총 광고수입은 지난해 3.4분기에 7.4% 줄었다. 이중 주요 수입원인 신문 광고는 9% 감소해 101억달러를 기록한 반면 온라인 광고는 21% 늘어나기는 했지만 7억7천300만달러에 그쳐 신문 광고 감소분을 채우지 못했다. 뉴욕타임스의 경우 작년 4분기에 광고수입이 4.1% 감소했다. 연합뉴스 =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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